어제 일이 끝나고 어제 유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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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윤
안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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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뱃속에 그지가 든 것이 분명합니다..

어제 일이 끝나고 어제 유난히 한가해서 평소보다 30분정도 일찍 마무리가 됐습니다.

요새 10시까지 식사가 되기도 하니 집근처에서 먹을까하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죠.

버스에서 사실 버섯집을 먹을랬는데

휴무인 겁니다.

그래서 집근처 뼈해장국 먹고 들어가야겠다. 했는데

막상 매장 앞을 지나니 한 9시32분경

다른 국밥이면 먹겠는데

뼈해장국은 발라먹어야되서

생각보다 허겁지겁 먹을꺼 같아서

모***님께 받은 김치가 떠오르며

김밥사서 맛있는 김치에 라면끓여먹어야지 히히

하고 집에 가는데

김밥집이 닫은거임

월요일마다 휴무인데 깜빡하고 있었음..

그 앞에 붕어빵 집이 있는데

그래 오늘은 간단히 먹자 하고

슈크림 6마리를 겟 하고 집에 왔음

티비보면서 먹는데 6마리 순삭 허전함..

김치가 땡겼는데 라면하나론 부족함

카레를 시킴ㅋ 카레엔 김치지ㅋ

배민라이더스라

픽업인거보고 라면을 끓였는데

가까운거리의 매장임

라면이 다 되도 오질 않는거임

그래서 보니까

(배민하시는 분들껜 죄송하지만 소비자입장입니다...)

걸어서 배달하고 있는거임..

저는 걸어서 오시는 분이 처음이었는데

라면은 이미 다 끓어서 불고 있고

배민은 라이더 경로가 다 보여서

속타며 주시하고 있다

겨우 카레를 받았음

예상시간도 초과해버림. 분노ㅜ

물론 라이더 잘못은 없음..

일부러 라면에 말아먹으려고 밥도 추가주문한 상황.

라면이 더 불기전에 허겁지겁 먹었으나

불은 라면은 역시 맛이없었음

하아... 완전 실패다하고 그냥 멍때리며

티비보면서 쓱쓱먹는데

라면국물에 밥 말고 몇숟가락 먹는데

너무 안땡기는거임

그래도 버리기 뭐해서

먹는데

싹싹 다 먹음...

하아...

안남기고 다 먹은 나를 보며

반성중..

이제 끝나고 1인분만 먹기로

큰 결심을 하자마자

피자한판 먹고싶당...

∙ 조회 267

댓글 15
6

안지윤
즐거운피터씨
금천구 시흥동

뭔가.. 제 얘기하는것 같으신데... 아니죠? 왜 내얘기같지...ㅎㅎㅎ😆

1
안지윤
야회(탈퇴)

이번 생엔 님떡뽀끼 못먹을듯 ㅠㅠ

2
안지윤
길잡이별
관악구 신원동

역시 글쓰시는분이라 글이 아주 생생하고 재미있네요😊

2
안지윤
한얼지기(탈퇴)

오~~~
한편의 인생드라마를 현장에서 조는듯한 이 전개스토리~~~

4
안지윤
깔끔정갈
관악구 신림동

지윤님! 뱃속 거지가 앉은건 분명 아니고 인품이 늘고 있어서 건강도 좀 챙기셔야죠^^
하루 세끼 일정한 양에 일정한 시간으로 식사하세요~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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