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블체어를 싼값에 구입하곤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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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블체어를 싼값에 구입하곤 재미가 붙었는지 어제 밤에는 제가 쓰던 골프거리측정기를 내놓는 만용을 부렸는데 오늘 밤 덜컥 팔리고 말았습니다.
미국사는 큰딸이 사서 보낸 좋은 물건 땜에
천덕꾸러기가 될 뻔 했던 물건인데 새주인을 만나 다시 잘 쓰이게 되었고 저는 덕분에 돈 몇푼 받았으니 이래저래 기분 좋은 오늘 밤입니다.
70줄에 접어든 할배로서는 당근마켓이 신문물처럼 여겨지지만 한번 맛을 들이니 금세 이 새로운 맛에 익숙해 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다만 걱정은, 사는 재미로 쓸데없는 거 사들이고 파는 재미로 쓸모있는 것도 다 내다 파는 그런 미련한 우를 범하지 않을까? 그럴 우려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당분간은 심심할 때마다 당근마켓을 들여다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주책 할배에게 파이팅 한번 날려 주시길~^^
∙ 조회 792
댓글 31
42
늘 새로운시도는 설래지요!!
뭔들이즈뭔들? ㅎㅎ
그렇지요
세상일 그리 대단한 거 별로 없습니다.
다 제 마음 다스리기 나름이지요~.
지난 날들 돌아보면
다 그래요.
겪을 때는 힘들어도 겪고 나면 다 겪어 낼 만한 시간들이었다고 생각되지요.
요즘 세상 참 살기 힘 들지요.
그래도 시간 한참 지난 훗날 되돌아 보면 많은 시간들이 아릿한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겁니다.
밋밋한 시간이 아닌 짜릿한 시간들 많이 만드세요.
다 추억으로 남습니다.
기억이 아닌 추억을 남기세요.
늙어서 행복한 사람은 추억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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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도 이어주는 당근이네요~홧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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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별칭 '끌올'님
벌써 많은 발전을 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저는 요즘 팔 물건도 없고ㅜㅜ (쓰는 물건도 끄잡아 팔판)
동네생활에서 당근님들 소소한 이야기가 잼나서 출책하는 재미에 빠졌어요.
멋지세요ㅎ
저도 사보기만 하고 판적은 없는데 벌써 팔아보셨다니 대단하세요~^^
옛날물건에 관심이 아주 많은 1인입니다.😋 오랫동안 가지고만 계셨던 물건정리하실때 인연이 되기를 희망하며~~
하루하루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셔요😄
끌올을 여쭈신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물건도 사고파셨군요?!ㅋㅋ
ㅋㅋ 언젠가 어르신과 당근거래 하는날이 있길 기대해봅니다:)ㅋㅋ
👍🏻👍🏻👍🏻👍🏻(멋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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