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립니다. 지난 명절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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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립니다.
지난 명절에 어머니와 대화 중에 지나치는 말로 어머니 친구분께서 명품하냐 없냐, 자식들이 사주지 않더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시길래 형편이 그리 여유가 없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하게 사신 어머니께 맘이 너무 아파 어머니께 좋은가방을 하나 사드리고 싶은데요,
제 신분이 학생이라, 아직 돈이 많진 않지만 꾸준히 모으면 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흔히 백화점에서 파는 루이비통이나, 프라다 이런 매장에서 이쁜 가방들은 얼마나 하나요?
얼핏 듣기론 천차만별이라 하던데, 기왕이면 시간이 좀 걸려도 많이 모아 좋은걸로 사드리고 싶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조언도 좋고.. 가격대에 대한 말씀도 좋고.. 당근님들의 지식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는 60대 중후반이시고 왜소한편이십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회 601
댓글 23
엄마를 생각하는 맘이 너무이쁘네요.
걍 명품하면 180~800까지 폭이 크더라구요.
아울렛도 좋지만
그냥 엄마랑 같이 백화점 한바퀴돌고 고르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격이 있으니 오래들 수있는 마음에 드는거 고르시길 바래요.
전 에트로 좋다고생각해요 자식이사주는건데 학생이시고 너무과한건 힘드실텐데 우선에트로 하시고 직장인되면 조금더좋은거하심되요 저도 조금씩 급을올리면서 가방 바꿔드리고있어요 ᆢ
제가 얼마있음 어머니나이예요
음...가방 무거운건
명품이라도 별로예요
상견례같은 격식있는자리 잠깐 드는거면 몰라도
자주 드실 수 있는
가벼운가방이 좋을수도 있어요
어머니 친구분들
진짜 별로네요ㅠ
전 버버리도 괜찮은 것 같은데. 아주 아울렛가면 파주 아울렛보다 물건도 많고 샵도 커서 물건도 많았어요. 버버리 정도면 150 정도면 어머님들이 들으실만한 가죽가방 살 수 있을거에요. 가생이에 체크무늬 살짝 들어가서 버버리인 거 티도 나고 ㅎㅎ
원래 명품 가방 안 들으셨던 분들은 너무 명품 티 내는 것보다 그런 잔잔한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았어요.
샤넬은.. 아르신들이 들으실만한 걸로 살려면 500부터 생각해야해서 점 부담스러울 것 같고..
만약 백화점 가서 보면 웬만한 브랜드 가방들 250부터라거 생각하고 보셔야 놀라지 않을 거에요.
아주 아울렛 추천이요!
저희엄마도 70대신데 명품가방 아깝다하시더라구요 가벼운 바오바오백 추천해요
이왕 명품 해주실거면 아울렛에 있는 페라가모나 닥스 에트로 이런거는 비추구요, 샤넬은 넘 무리일 수 있고.. 어머니들한테는 루이비통이 젤 나은 거 같아요. 명품 티도 나고 가격도 적당하고. 백화점 가서 직접 구경해보세요 안 사도 괜찮아요. 어머니들은 지퍼있는거 선호하실거라서 디자인은 직접 보고 골라보세요 ㅎㅎ 전 알마도 이쁘던데. 글구 가방 사신 이후에 루이비통은 방도, 디올은 미차, 에르메스는 까레 같은 스카프 팔아요. 손잡이 때 안 타게 하는 용도 + 포인트용으로 같이 묶어주는데 이것도 추가하심 좋아요.
루이비통 200~300만원 정도 해요. 네오노에 288만원이네요. 공식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사진이랑 가격 다 나와있습니다. (운영 정책에 의한 URL 자동 숨김)
아무래도 가방들은 가격이 많이 나가요!! 아직 학생이라 조금 부담되시면 샤넬 입생로랑 이런 지갑들은 어떨까 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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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녀이신데 굳이.
글쓴 분의 마음이 명품이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