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넘게 함께했던 우리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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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넘게 함께했던 우리 공주가 하늘나라 갔어요..ㅠㅠ
강아지들이 갈때 주인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불쾌한일도 많았다던데 공주는 저랑
어머니께 마지막까지 피해주기 싫었는지
어제밤까지 괜찮은척 하고 새벽 1시에
잠깐 잠든사이에 혼자 침대밑으로 들어가서 소리도 없이 티안내고 가버렸어요..ㅠ
어머니께 연락받고 새벽에 강원도
갔다가 오전에 장례 치르는데
화장을 해도 겨우 종이컵 한컵도 안되는가루만 나오더라고요..
얼마나 춥고 힘들었을까요..ㅠ
하늘나라에서는 따듯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무거운 마음으로 추운 강원도 산에 혼자계신 어머니를 두고 오는데 계속 씁쓸하네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제마음. 제 어머니마음 잘 아실거예요..ㅠ
모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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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분양받고 15일 키우다 홍역 판정받고 어제 천국으로 갔어요 울 다비도 저렇게 건강하게 17년 살아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부럽네요 잘살다 하늘로 간거예요 하늘에서도 줄겁게 잘살아~♡
저희아이도 6일에 별이됐어요..
그날 펑펑 눈이 왔는데 눈만봐도 울컥.멍하니있어도 울컥하네요..
사실...넘 힘듭니다..펫로스책보면서 견뎌보려하는데..제 아들이였기에 더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라는말은 사실 위로가 안돼더라구요..좋은추억만 생각하시길 바랄게요..먼훗날..다시 만날꺼니까요.
오늘은 꿈에서라도 나와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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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ㅠㅠ저희집 강지도 17년 남일같지 않네요..
그래도 좋은 가족 만나 시랑듬뿍받고 간거 같아 보기 좋네요~^^
어머님이...ㅜㅜ 많이 허전해 하시겠네요
저도 저희집 막둥이 보낸지 한달되었어요. 애기 보내기전까지 저보다 저희딸들 슬퍼할것을 걱정했는데 애들보다 제가 더 힘드내요. 아마도 어머님도 저와같은 마음 이실것같아요. 사진보다울고 같이산책갔던곳 갔다 늘 만나던분이 강아지안부 묻는말에 또 울고 외출하고 돌아와 반겨주던 아이가 없다는 사실이 낯설어 울고 ᆢ 17년을 함께한 자식을잃은 어머님께서 많이 힘들고 우울하실꺼예요. 자주 연락하시고 찾아뵈주세요. 전 아직 신경 써줘야할 딸들이있어 견디고 있지만 제 의지와 다르게 갑자기 터지는눈물은 어떻게할 도리가없내요.
아이고ㅠㅠ
777님 좋은일 많이
하시는분인거 제가 잘 아는데
저도 속상하네요..
조금이나마 기운내시라고
제가 지난번 선입금했던
계좌로 식사비정도 보내드렸어요.
강원도까지 다녀오시냐고
고생했을텐데 따듯한식사라도
챙겨드세요
힘내세요!!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네 감사함다 님물건도 틈틈이 보구있어요 좋으신분인것두 알고요ㅎㅎ 필요한거있음 구입할께요 화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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