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갔다가 포장해서 밥먹으려고 ...

산책갔다가 포장해서 밥먹으려고 집가는 중에 송가네고등어에서 고등어정식 포장해서 먹었어요.
이사짐을 아직도 다 못풀어서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물건을 발굴하는 고고학자의 마음으로 짐풀고 있거든요. 광파오븐 토스트기 주방용품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필요한 요리들은 못하고 있어요.ㅠㅠ
입맛이 까다로운 엄마가 간고등어가 아니라 생고등어로 구운것같다고 하시네요.
나물하고 멸치볶음은 직접하신것같은데 계속 젓가락이 가고요.
디스크수술하시고도 허리랑 무릎이 안좋아서 멀리 못가시는데 다음에는 임연수나 삼치구이 포장와서 먹으려고 해요.
처음에는 왜 사왔냐고 하셨는데 드셔보시더니 맛있다고 하시네요.
(전 부세같은 생선은 비린내때문에 못먹어요)

집위치가 배달시키기도 차 끌고 나가기도 애매한데 날씨가 좀 풀리고 코로나도 안정되면 여기 올라온 동네 맛집 탐방하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