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버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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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슬픈일이 생겼어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버린것처럼 내슬픔이 너무깊어서 헤어나오기 어렵네요.
세마리중 마지막 남아있던13살 반려견....
나의 꽃같이 예쁜 천사아들이 얼마전 구름다리를 건넜네요.
한아이 한아이 떠나 보낼때마다 마음이 아팠지만 마지막아이까지 보내고나니 세상에 혼자가된것같아 너무슬퍼요.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나의깊은슬픔이 엷어질까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그냥 끝도없이 깊은잠에 빠졌으면 좋겠네요.
눈을 뜨고있으면 어디에선가 아이가 나올것갔아요.
내공간 모든곳에 아이가있던 흔적이 남아있는데 어디에도 이젠 다시볼수도 만질수도 말할수도 없어요.
눈을뜨고있는 모든 순간이 나에겐 절망이고 슬픔이네요.
모든게 슬픈꿈을 꾼거라고 자고나면 언제나 그랬듯이 나의아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지않고 그무엇으로도 힘이나지도 기분이 좋아질수 없겠죠.
아무 의욕도 없어서 그렇게 좋아하던 모든공예재료와 만들기재료 모아놓았던 아끼던것 물건들도 정리하고있어요.
아주 깊은잠에 빠져서 당분간 눈뜨지않고 잠만 자고싶어요.
눈을뜨기가 힘드네요.

∙ 조회 482

댓글 23
13

하늘맘
아랑(탈퇴)

저희도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 아이들 셋 8년 동안 병수발했어요 지금은 다 떠나고 그전아이도 병원에서 수술이 잘못되서 병원에 한달 입원해있다가 떠났어요 병원에 실수로 아이를 떠나보냈을때 마음은 ㅠㅜ 시간이 해결해 줄거예요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이렇게 살고있으니까요 분명 아이는 엄마가 자기 때문에 넘 슬퍼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생각할겁니다 저는 아이가 보고싶고 슬플때 편지를 썼어요 예쁜 편지지에 아이한테 보내는 편지를요

하늘맘
가격제안택배안됌
부평구 부평5동

전 앞으로 여섯번을 겪어야 할 아픈 슬픔이라 벌써부터 겁나네요.어미견이 지금 열두살인데..ㅠㅠ

하늘맘
구름이
남동구 구월동

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겨내시길 바래요

하늘맘
만두누나(탈퇴)

너무 슬프시겠네요
하지만 주인이 슬퍼하면 결코 떠난 반려견이 기쁠순없다는거 아시잖아요?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우울하게 사시면 그 반려견은 편히 못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기가 편하게 갈수있도록 더 열심히 사세요
하늘나라로 떠난 강아지는 이번생에 대해 후회가 없을거에요 너무나 즐거웠고 행복했으니까요
떠난 아이에게 후회를 안겨주는 일이될수있어요 아예 잊으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래도 하루종일 떠난아이 생각만 하시면 저였어도 맘편히 못갈거같아요
어제까지만 해도 있었던 아이가 없는 슬픔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도 할수없지만 저는 하늘맘님이 너무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지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언젠간 꼭 만나실거에요 그때까지 강아지가 하늘에서 하늘맘님이 잘사는걸 볼수있게 해주세요
강아지는 하늘맘님 마음속에 언제나 같이 있습니다
힘들수록 열심히 사시고 강아지에게 '나 이렇게 열심히 잘살고있으니까 편히 가렴 아가'
라고 말해주세요😊
강아지가 너무 기뻐하겠네요ㅎㅎ

하늘맘
식멍
남동구 만수1동

저두 두마리 보네고 한마리 남은 상태서 힘겨워하니 신랑이 두마리 입양해옴 거기다 구피며 베타며 선물로 사주어서 돌볼 아이들이 많으니 한편 생각을 덜 하니 덜 힘겹더군요 그거아세요 무지개다리서 주인이 슬퍼하면 아이들도 힘들게 간데요 그러니 조금만 덜 슬퍼하시고 건강챙기세요

하늘맘
방수왕
평택시 동삭동

저도 4개월전 6년키운 우리 집사 뽀미를 보냈는데 남의집얘기같지않네요...진짜 자식같고 때로는 친구같고 정말힘들겠지만 좋은곳갔다고 생각하시고 일어나셔야됩니다ㅠㅠ

하늘맘
깜별이엄마(휴면)
남동구 간석3동

울별이 살았을때 모습이얘요

하늘맘
아랑(탈퇴)

저도 넷 보냈어요 많이 힘들고 하겠지만 어쩌겠어요 있는 동안 많이 사랑 해주셨을텐데 아이도 사랑받은거 알고 떠났을 테니까 넘슬퍼하지 마세요

하늘맘
신영당
미추홀구 주안동

아가를 키우는 입장이라 너무 가슴이 아퍼요~저역시 4년전 아갈 보내구 힘든 세월을 보내왔네요~결혼 17년동안 저희부부에겐 아기가 없다보니 더욱더 아가들 한테 의지를 해서 인지 더욱 가슴아프네요~~힘내세요!! 잘 지내셔야 아가도 그곳에서 편히 잘 있죠~~ 어떤 위로도 않되시겠지만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이웃님 힘내자구요♡

하늘맘
웃지요
남동구 간석1동

저희 몽이도 16년을저와살면서 예쁘게
건강했던 시간은 6년이었던것같아요
7년째부터 슬개골 수술에
아토피 암수술에 허리디크크까지 고생많이하였는데 돈을들여도 고처지지않는
병마들 때문에 더욱안쓰럽고 맘아프고 16살 지난7월30일
아침밥도 잘먹고 쫄랑쫄랑 따라다니며 귀찬게하기에 저리가서놀아라 했는데 10시즘에 갑자기 숨을몰아쉬더니 컥컥 거리기에 부둥켜않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내손에 마지막 변을 법벅해놓고는 숨을거두드라고요
하루를 집에서 끌어않고는
꼬박울었답니다
화장후에도 보내지못하고는
분골함을 거실에두고
처다만보면 울었어요
6개월동안 집에두어도 된다하였는데 작은애기
쫄이가 나보다 더슬퍼하며
자꾸 분골함을 올려다보고는
밥도안먹고하여 하는수없이
매일 함께산책하던 도서관 공원 매화나무아래 묻어줬어요 요즘에도 매일한번씩 가지만 갈때마다 눈물이나요
몽이를 잊어야할것같앙서
애기늘 한놈 다시입양했답니다
포매, 콩콩이 어찌나
애교덩어리인지 요놈한테
맘붙이면서 우리몽이는
마음속에 새기고 슬픔을잊어가고있어요

하늘맘
천상폐인
남동구 만수5동

마냥 행복하고 곁에 엤을줄 알았는데 그때가 ...오지않길 바랬는데

하늘맘
깜별이엄마(휴면)
남동구 간석3동

하늘맘
둡두부(탈퇴)

이런글볼때마다 맘의준비를하게되고 겁나네요 아직어린아기지만요
힘내세요 ~라고 밖에 위로할말이없어 안타깝네요

하늘맘
올리브
남동구 간석4동

아~~참.
화장하고 묻은거임.

하늘맘
올리브
남동구 간석4동

에구 아침부터
엄마 놔두고 가버린 세딸년들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따 막둥이보러 공원갔다와야겠어요.
동암역 굴다리에서 시작하는 중앙공원 가로등옆 나무밑에 몰래 묻어놓고 갈때마다 돌멩이로 나무주위를 둘러놓고있습니다
혹시라도 지나다 눈에 띄거든 ♡잘지내렴♡하고 나무 토닥토닥해주세여~.
신고하면 안돼염.
불법이라고하더라구여.

하늘맘
깜별이엄마(휴면)
남동구 간석3동

마음추스리시고 내마음속엔 항상네가있어 위로하시면서 사셔야죠! 저를보는거 같아 안쓰럽네요!

하늘맘
깜별이엄마(휴면)
남동구 간석3동

잊혀지기는 커녕 하늘만봐도 공원길을걸어도 그애생각 뿐이네요! ,남들은 다른아이 입양하라는데 두번다시 이아픔을견딜자신이 없기에 그냥별이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보낸답니다

하늘맘
깜별이엄마(휴면)
남동구 간석3동

전 작년 5월15일 제가세상 에서제일 아끼던 우리깜별이를 별나라로 보냈어요!16년만에 이별. ,아직 널보낼마음에 준비가 안되었다고 2년만같이 더있자고 애원했는데~~ , 노령견이다보니 시력 청력 치매 경끼까지 못볼걸 보면서 산다는게 너무괴롭고 마음아팠어요! ,주위에선 그앨위해서라도 안락사를 권유했지만 그건 도저히 있을수없는일이였기에~~어느덧간지 해가바뀌어도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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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하늘맘
지으니
관악구 난곡동

어떤말도 위로가 안될것 같아요... 언젠가 저한테도 일어날 일이라서 이런글 볼때 마다 너무 떨리고 가슴아프고 무서워요... 보기만 해도 그런데 당사자는 얼마나 아플까요....<나중에 내가 하늘나라 가면 먼저 간 애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그말로 위안 삼으려고 이런 이야기 볼때나 들을때 계속 되뇌이고 있어요.... 그런 기대? 라고 하긴 뭐하지만 조금 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분명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기다릴 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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