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고양이는 2020년 11...

저희집 고양이는 2020년 11월 9일 보호소에서 대려온 코숏입니다. 보호소 출신이라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하지만 병원에서 알아본 결과 지금은 9-10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이 돼요!

그런데 조금 전에 저를 막 물다가 피가 보여서 이놈이 기어코 엄마 팔에 빵꾸를 냈나 싶어서 보니까 저는 멀쩡하고 얘 입에서 피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잘 살펴보니 앞쪽에 아래 송곳니가 대롱대롱... 깜짝 놀라서 입 안을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 시야에) 오른쪽 아랫송곳니는 이미 빠지고 없는지 주변 잇몸보다 조금 붉게 있던 자리만 나아있고 왼쪽 송곳니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라구요.. 놀라서 사진을 찍으려고 씨름을 하다가 대롱거리던 송곳니마저 빠져서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뒤지다가 보니 이빨 모양이 한 달 전과 많이 다른 것 같아서 다른 집사분들께 여쭤보고싶어서 글 써요 ㅠ
앞 두 사진은 11월 18,21일 데려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진인데 아래 앞니가 없는 것 같이 보여요! 그리고 세번째 퓨마같은 사진은 12월 17일, 뒷 두 사진은 오늘 이빨이 빠지고 사진인데, 혹시 이빨이 빠진게 이갈이일 가능성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