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쓰비 day: 연인과 함...

아.. 이제 진짜 2020의 마지막날이네여..

1. 레쓰비 day: 연인과 함께 따뜻한 레쓰비 커피를 마시며 추위를 달래는 날이기도 하고..😂
2. 카운트 day: 새해가 되기 전에 친구와 카운트다운을 외쳐보라는 날인데..
이놈의 코로나 땜에 보신각에도 못가게 생겼으니.. 완전 분위기 다 망쳤네여ㅋ

다름이 아니라..
전국에 계신 분들- 이젠 펫트병 분리수거.. 제대로 잘해주셔야 할듯 싶네여.. 내년부턴 투명 펫트병 별도 분리 배출이 전국으로 시행된답니다.
공공주택 투명펫트병 배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150세대 이상 주택에서는 음료와 생수를 담은 투명 펫트병과 유색 펫트병을 별도로 구분해서 배출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투명 펫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은
안에 있는 내용물 비워 헹궈준후 펫트병의 라벨 제거. 병은 찌그려트려 뚜껑닫고 분리수거함에 버리는게 맞겠지만- 만약 이걸 지키지 않을 경우 상황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더군여.

..이왕 분리수거 말이 나온김에 다른 물건들 수거방법도 알려드릴테니 참고해주셈-
(글구 제가 수거방법 내용을 듣다보니 이젠 어찌된게 분리수거함도 더 자세히 나뉘어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이 엄청 길어질텐데 괜찮으실려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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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라스틱
-펫트와 같이 안의 내용물 깨끗이 헹궈주시고 배출. (부착상표,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다음에 배출!)
퐁퐁이나 샴푸 같은 펌핑식 (디스펜서) 용기는 펌프를 분리해서 배출해주셈-

*아.. 글구 이건 오래전부터 해오던 제 방법인데- 치약용기같이 짜서 쓰는 스타일은 다 쓰고나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머리부분과 맨 꼬리 끝부분과 옆 가장자리 한쪽 부분을 가능한 맨 끄트머리에서 짤라주세여. 그러면 몇번 쓸수있는 분량이 더 남아있는게 발견이 될껍니다. 그걸 마저 다쓰시고나서 안쪽에 묻어있는걸 물에 깨끗이 헹궈주고나서 분리수거😅!

2. 비닐류 (비닐도 재활용품입니다)
비닐포장재, 1회용 비닐봉투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 제거후 분리합니다. (물로 헹궈주셨을땐 반드시 물기 말려주신후 분리)
*근데 기름기 묻거나 넘 지저분한 음식물 쓰레기봉지같이 생긴건 X.
이젠 수거함도 비닐류 전용으로 따로 있나보네여😶? (여지껏 플라스틱& 비닐이 한곳에 같이 다들어가는거 같던데..)
그래서 비닐은 비닐대로 따로 분리해야 한다네여- (뽁뽁이도 비닐 분리됩니다)
또 비닐도 테이프 붙어있는 경우는 다 떼어버리신채로. 택배같은거 올때 보면 비닐에 테이프가 칭칭 감겨있을때 있자나여. 쫌 번거로우시겠지만 그래도 분리수거를 하실려면 다 떼어야한답니다. (테이프는 비닐과 질감이 달라서 같이 붙어있으면 분리수거가 안된다네여)
*사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우리가 다 버리는 폐비닐로 재활용이 되어 만들어지는 물건이라 합니다.

3. 스티로폼 (발포합성수지)
도시락이나 컵라면 용기같은거... 마찬가지로 깨끗이 설거지해서 물기닦아 내보내주셈. (부착상표 제거 같은건 위와 마찬가지)
tv 등 전자제품 구입시 딸려들어오는 스티로폼 스타일은 가급적 구입처로 다시 반납하라는데여?
플라스틱/비닐과 구분해서 별도로 마련된 수거함? 에 배출해달라하고.. (전 그 수거함을 못봤는데.. 내년에 생기는건가😶?)

4. 유리병
-담배꽁초 등 이물질 넣지 않고 배출.
분리수거함이 병 색상별로 되어있을경우 제대로 지켜주세여. 라벨이 접착제로 안붙은 상태가 되어 제거상태가 가능한경우는 제거하랍니다.
또 병 분리수거할때 가능한 훼손되지 않게 제대로 해주세여.
병 수거해 가신 분들 나중에 공장에서 재활용할수 있는 병들을 다시 분리/검침하시던데 입구 부분 같은데도 깨져있는지 꼼꼼히 다 보십니다;; (그래서 깨진 유리는 그냥 일반 종량제봉투로 가라잖아여)
버릴때도 분리수거통에 그냥 휙 던져 와장창 깨트리지 마시고 조심스레 버려주세여-
글구 플라스틱과 붙어있는 유리스타일.. 이건 분리해줘서 버리고. (사기그릇이나 전구/형광등 같은건 X라 합니다)

※보증금병
소주, 맥주 등 빈용기 보증금 대상 유리병은 소매점 등으로 반납해서 보증금 환급받으라네여.
(병뚜껑과 라벨에 보증금 환불 문구가 있는지 확인!) 내용물을 반드시 비워주세여. 담배꽁초 등 이물질이 있으면 안받는답니다.

5. 종이
1) 신문지: 물기에 안젖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후 묶어서 배출.
비닐코팅된 광고지, 비닐류, 기타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해주세여.

2) 책자, 노트 등: 비닐코팅된 표지, 공책의 스프링 등은 제거해주고 배출
*비닐포장지는 제외

3) 상자류: 비닐코팅 부분,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 철핀 같은거 싸그리 다 제거하고 압착해서 운반이 용이하도록 묶어서 배출. (상자같은건 재활용하면 휴지심 같은걸로 만들어진답니다)

4) 우유/쥬스팩
우유팩은 물로 헹궈서 가위로 짤라 펼쳐 그 헹궜던 물기 말려놓고 한데 묶어 배출. 아시다시피 그냥 버리면 나중에 팩 속에서 썩은내 나면서 지저분하게 될텐데 그런게 재활용감이 되겠어여😬? 쓰레기로 옮겨갈뿐입니다. (쥬스팩 같은 경우는 옆부분 짤라 물로 헹군후 압축시켜 배출. 빨대 같은건 빼주세여)
이것도 좋은곳은 종이팩 전용수거함이 있는가본데 그런게 없을땐 그냥 일반 종이류와 구분이 가능토록 가급적 끈 등으로 묶어서 배출해달랍니다.

5) 종이컵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준후 압착하여 비닐에 넣거나 한데 묶어 배출.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다르답니다.
종이류는 제지 공장으로 가서 새 종이로, 종이팩은 화장지, 미용 티슈같은 제품으로 재활용되어 탄생합니다😀
휴지도 종이자나여.. 종이는 나무같은거 엄청나게 베어야하는 환경적인 문제가 있어야 하니까 요즘 이런 스타일로 재활용하는 노력을 하고 있대여..
..이렇게 종이팩 분리수거를 잘만 해주면 경제적인 효과도 생기는데..
근데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중 70% (105억원) 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네여😥 (여러 재활용품 만드는 방법은 알면서도 아쉽게도 분리가 제대로 안돼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ㅠ)

수거해가는 팩들 분량이 1달에 100톤정도 된다고 합니다. 근데 그 종이팩 속에 유리병, 플라스틱 등 다른것도 엄청나게 섞여들어와서 다시 재분리해주는것도 힘듦. (그나마 아파트 쪽엔 잘 분리해서 내주는 편인데 일반 주택 같은데가 문제라네여- 팩 속에다 별의별 쓰레기를 다 넣어 내놓는 경우 많다고.. 담배꽁초.. 심한경우는 애기 기저귀ㅋ 또 어느 주택가 종이수거하러 통 열때 보면 옷걸이도 나오고.. 신발짝도 나오고..😵)..그래서 수거해간 팩의 70%가 잘못된 배출이라 쓰레기들 잔뜩 다시 재분리해주는것도 엄청 고생이라네여ㅠ
외국에선 우유 마시고 나면 물에 씻어 팩 잘라 말려 배출. 우유 팩과 쥬스용 팩을 분리해서 배출해준다는데..

6. 금속캔, 고철
1) 철캔, 알루미늄캔 (음료/주류캔, 식료품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등 이물질을 제거해서 배출. (기름기 있는 캔은 설거지해서 내주세여)..담배꽁초 같은거 X
(플라스틱 뚜껑등 금속과 다른 물질은 분리해서 배출)

2) 기타캔류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내용물 제거후 배출. (가스 용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노즐을 누르는등 내용물을 완전히 빼낸후 배출)

3) 고철류
고철 (공기구, 철사, 못 등)
비철금속 (알루미늄, 스텐 등)
-이물질이 안섞이게 한후 봉투에 넣거나 끈으로 묶어서 배출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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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전체적으로 보면 이물질 없게 물에 잘 헹궈줘 라벨 제거하고 재질 분리별로 안섞이게 해서 잘 배출해달란 말인데-
그래야 재활용 분량이 높아짐..😅

전국의 주민 여러분..
재활용품 만들어 환경적인 문제에 쫌이라도 도움을 주시려면 번거롭더라도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지금 이시기에 다들 더더욱 건강한 새해가 되시길 바라며...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