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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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 있어 올려봅니다.
제가 출퇴근을 하며 지나가는 길에 어떤 빌라의 1층에서 키우는 중형-대형 개가 있는데요,
(그 빌라는 1층은 약간 주차장이랑 철물 쌓아두는 창고같은 유리로 된 작은 공간이있고 위에는 주거에요)
저는 여름부터 이 개를 봐왔구 항상 짧은 줄에 묶여
생활하는 게 너무 불쌍하긴 했지만.. 빌라 1층 유리로된 창고 관리하는 분이 주인인 것 같은데 아예 방치하는 것 같진 않아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어요.ㅜ
그런데 겨울이 되고부터 이 개가 좀 걱정이 되기 시작한게 날씨가 꽤나 쌀쌀한데도 개가 밖에서 잠을 자는데
집도 너무 얇은 낡은 천 가방에 바닥에 이불하나 없더라구요.. 며칠전에는 그 빌라 1층 바닥에 에폭시 같은걸 칠하는 간단한 공사를 하는데 개를 반대편 빌라 화단위에 떡하니 올려놨더라구여.. ㅠ 애가 너무 착하고 순해보이는데 정말 이 추운 겨울에 너무 걱정이 되는데 주인도 있는 것 같고 밥이나 물은 그래도 챙겨주는 거같아 일단은 매일 왔다갔다하면서 증거용 사진을 찍어두고있어요..
여러분들 혹시 이 개 보신적 있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대일까요? 일단 이불 들고 개 주인을 한번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ㅠㅜ 오늘은 집에 들어가있길래 봤더니 개집 바닥에 무슨 비닐 쓰레기 같은걸 집어넣어놨어요 ㅠㅜ 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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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어차피 밖에서 지낼거라면 집이라도 추위를 피할만한 게 필요할텐데요..
담요는 당연하고
우리 강아지랑 비슷한 종이라 그런지 더 맘이 쓰이네요..
애교도 많은 녀석인데.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요. ㅠ 주인 설득해서 제대로된 집이랑 그안에 따뜻한 담요랑 넣어줘 겨울 보내도록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후원 계좌 만들어서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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