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보다 기계가 힘들어해요 책상...

남편보다 기계가 힘들어해요 책상나무 뚫는게 이렇게 빡센 작업일지 몰랐어요 사진에 보일지 모르지만 드릴에서 연기나서 깜짝 놀랐어요 남편도 힘들었지만 드릴이 망가질까봐 걱정이 더 되었어요(쉿! 남편은 몰라요) 아마 본인 힘들까봐 제가 쉬었다하라는줄 알았을꺼예요 ㅎ 어쨌든 1시간안에 끝날줄 알았는데 2시간 걸렸어요 드릴날도 망가졌어요ㅠㅠ 셋트인데 싼거라서.. 64mm반지름을 낱개로 집앞 공구상에서 구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배송비 내기 싫어서요 당근마켓을 이용하다보니 배송비가 너무 아까워요 저만 그런가요?! 글구 낮에 사무실 창문샷시가 내려 앉아서 오늘 친분있는 샷시사장님께 부탁해서 고쳤어요 호차(샷시창문에 달린작은바퀴)는 5mm까지는 조정이 되는데 저희집꺼는 굉장히 많이 내려 앉아 창문이 떨어지는 경우라서 호차조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판단요 플라스틱하얀샷시가 생각보다 튼튼해요 저는 깨질줄 알았거든요 샷시사장님이 함마드라이버로 지렛데처럼 벌리신후 나무말뚝 작은거 중앙을 중심으로 2개를 망치로 쳐서 꽂아 넣으시고 또 나무를 적당하게 3-4cm정도 쪼개시더니 나무조각을 샷시와 시멘트틀 사이에 끼워 넣으셨어요 마무리는 폼으로 해주셨어요 내일 깨친장문 맡긴것이 있어서 내일 가져다 주시면서 실리콘도 쏴주신데요 그렇지만 저는 도배지가 상할것을 대비해서 스티커처럼 붙이는 푹신한몰딩을 타오바오에 주문해 놨어요 ♤♤ 그러나 언제올지 몰라요♡~~ 안이쁜게 계속 눈에 거슬리면 3만원 투자해서 한국서 사려구요 저 내일도 이웃집일예약 5시에 있어요 후기사진 안잊어버리고 찍어와야하는데 맨날 잊어버려요 내일은 꼭 찍어올수 있길 기대하며 꿈나라로 갑니다♡~~ 저의 소소한일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