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 마당 우물(지금은 수돗가)이...

댁 마당 우물(지금은 수돗가)이랑 장독대에 있는 큰 로즈마리 나무가 생각나네요. 제가 제일 큰 손주지만, 딸손주라 남동생이랑 달리 그다지 이쁨받은 기억은 없어서 항상 어렵고 어색했는데(그렇다고 구박받지도 않았어요😅 워낙 깐깐하시고 표현이 없으신 분이라ㅎㅎ)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몇년 전에 다 돌아가시고 울 할배도 팔순 넘으시면서 게이트볼도 못치시고 골골대시니까 갑자기 생각나고 그러네요~
엄마 시집살이 시키시던 영감님 성격도 많이 죽고ㅎㅎ
시골 가면 할배랑 대화는 없더라도, 같이 귤 까먹고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주신 두부에 두부김치 해먹고 싶어요ㅎㅎ
그래도 안부인사는 아직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