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골라서 카드를 꺼내서 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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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정기를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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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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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홍익매점에서(코레일역슈퍼)

물을 골라서 카드를 꺼내서 결재하려고 하니 가게 주인 할머니께서 카드는 안된다고 하신다.
그래서 애서 고른 물을 놓고 그냥 이동 했다.
나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뒤따라가서 그분을 불렀다.
물이 팔요하신가봐요? 하며 등산 배낭에서 물 한병을 꺼내서 그분께 주고 나는 유유히 그곳을 뒤돌아서서 떠나 내 갈길로 갔다.
그 물은 오늘 점심 때 관악산 연주대에서 고구마와 함께 먹어야 될 비상 식량였다.
물이 필요한 사람에게 소중하게 먹혀지길 바라며 받은 그분의 마음속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호의를 받은 기쁨을 이웃과 훈훈하게 얘기 나누며 웃음짓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11.13 전철역에서 있었던 양만명의 에세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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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자회사 입니다. 한국철도에서 운영권을 코레일에서 운영하죠.
그 매점을 홍익이라고 합니다.
1호선 분당선등이 모두 코레일이고 그 매점들이 다 홍익상가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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