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이라 하루종일 응달인 공장에...

북향이라 하루종일 응달인 공장에 앉아있으니 볕이 더 간절하네요.

추운게 너무 싫은 터라 10월 중순부터 돌린 난로 옆에 껌딱지 처럼 붙어 앉았습니다.

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오한이 들어 뱅뱅 돌아가는 의자가 너무 고맙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엔 그저 큰 빛드는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하는 작은 여유가 그립습니다.

시간은 돌아볼 수밖에 없는터라 항상 빨리 지나가버린 느낌이 들지만 올해 10월의 마지막 날은 부쩍이나 빨리 찾아온 느낌입니다.

11월에는 좀 더 기분 좋은일이 많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