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이었어요 지인이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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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이었어요
지인이 수감되게 되고
항소를 제가 제출하고
탄원서와 성명서를 받아내어
제출하고
2심공판의 날 이었답니다
마땅히 같이 갈 사람도 그렇고해서
분가시킨 아들녀석을 소환해서
법정에 다녀오고
형량은 조금 줄고~^
좋은 인생공부하는 시간이었어요
24일
어제는 호수공원을 처음으로
한바퀴를 같이 산보했네요
햇살은 따듯하고
바람은 조금 센바람 이었지요
코모 매장내
가구점과 서점을 구경하고
늘 종로의 교보문고에 가면
우리는 제일 행복한 모자였는데
구입은 많이 못하고
침만 흘리고
닦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어제는 얘기하네요
"엄마 갖고 싶으신거 있음
말해주세요
무엇이든 괜챦아요"
갑자기 울컥했네요
'이렇게 커 버렸구나
아아아
좀 더 놀아주었어야 했는데
엄마가 먹고 사느라
너무 피폐한 엄마였지
미안하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사과했네요
참 이쁜 책표지와
제벌 손 가게하는 책제목들입니다
제가 예전에 하던일이여서
더 눈길이 간것이겠지요
침대 프레임 패브릭을 보며
새롭게 배우고픈 일이라
자꾸 셧터를 누르게 되고
바느질 이음새를 보게 됩니다
로컬푸드매장에 가끔 들러
상추ㆍ고추ㆍ꽃을
사기도 해요
식탁에 조금의 생화 꽃이
있었음 했답니다
참 좋은 날에
참 그리운이와
함께한 1박 2일이 지나고
아들은 서울로 휘리릭~가버렸네요
지독한 관계라는
생각이 들며
다시금 보고싶어 집니다
ㅋㅋ
모두들 힘내시고
산책도 하시고
분수쇼도 보시고
책방 구경도 하시고
맛난거도 드시고
휘리릭~^
힐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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