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치과치료와 종합검진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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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북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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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혈혈단신으로 이사온지도 5개월이 다되어가네요

ㅋ 치과치료와 종합검진 목적으로 연차를 내고 모든 치료가 끝난뒤 (지옥같은 치과)휴 ~~회사 복귀전 홀연단신 한라산으로 떠났습니다 ㅋ김포공항도착 비행기시간이 넘나 빡빡하여 불야불야 발레파킹 기사님에게 차를 넘겨드리고 비행기에 탓네요 휴~~문제는 지금부터 ㅋ급한 마음에 산행물품이든 짐 하나를 차에 두고 배낭하나만 들고 떠난 개고생 산행에 시작이란 것을 난 진정 몰랐었네......다음날 한라산 초입에 도착 머 아직은 젊으니 까짓거 그냥 올라가자 싶어 나의 동반자 작은물 2병과 초코크런키3개와 같이 올라갔찌요 ㅋ아뿔싸 올라간지 30분만에 비가오기 시작 난 지금 x됬어를 혼자 왜치며 그냥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내내 비를 맞아 가방과 옷은 다 졋어 작은 아가 하나 업고 올라가는 기분이 ㅋㅋㅋㅋ 그런데 내려오는 분들의 시선이 나의 어깨를 더 무겁게 만들더군요 넘나 불쌍하게 보던 그분들 시선이 아직도 아른 아른... 맞아요 전 그때 넘나 불쌍했씀 ~,.~불쌍함을 뒤로 한채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올라가는데 저 너머에서 방송이들리기 시작합니다 우천으로 인해 예정보다 일찍 입산 금지 한답니다 전 본등적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개거품을 물기 직전 마지막 입산 성공 마음속으로 뒤에 오시는분들 안녕히가세요를 외치며 룰루랄라 드뎌 정상 백록담에 안기려는 순간 싸늘한 느낌이 뉘리를 스쳐 가슴을 찌르더군요 관계자분이 제 눈을 바라보며 10분후 하산하세요 헉 ㅠ.,ㅠ 10분이라니 이제 막 왔는데 10분이라니 내가 10분 있으려고 개거품을 물고 올라 왔나 아 ~~~~시간 없다 사진 찍어야지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사진을 찍기 시작 니가 사진이냐 내가 사진이냐 머 그런..10분간 폭풍같은 사진을 찍고 아쉬움을 뒤로 한체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는 순간 이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었음을 발목 양말을 신어 복숭아 뼈가 등산화에 쓸려 수박 뼈로 변신을 ~.,~개거품을 입술 주위에 바른체 어찌어찌 그 비를 맞으며 내려왔네요 ㅋㅋㅋ재미없는 얘기가 길어질까 급 줄입니다 지금까지 혼자 산행하는 남자의 머x된 사연 이었습니다

∙ 조회 419

댓글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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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
평택시 안중읍

불쌍하게 보는것 아니라 아마도 사람들이 홀연단신 장비도 하나 없이 씩씩하게 산을 오르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은 그 대담한 모습에 감탄하며 바라보고 있을거에요~^^ 감히 말한건데 그 어떤 산행보다 이번 산행이 아마 평생 기억에 남기며 두고두고 제일 많이 응급하게 될 산행이 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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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평택시 서탄면

그래도 멋진 풍경 구경하셧잖아요 부럽습니다

불꽃전골
Plumeria
평택시 고덕동

그래도 백록담이 보이네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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