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줌마께서 저에게 욕을 했...

길냥이들 사라지고 잠깐 동네에 쥐가 생긴적이 있었어요. 한동안 고생했는데 길냥이 다시 생기기 시작하면서 싹 사라졌어요. 먹진 않는것 같던데 쥐를 잡아 죽이긴 하나보더라구요. 그 다음부턴 저도 길냥이들 보면 밥주려고 노력합니다.
욕하는 사람들 쥐 생겨서 고생해봐야 길고양이 소중함을 알겁니다.

캣맘들 화이팅 .. 먹이를 안주면 더 종량제봉투를 뜯지않을까요 ..

듣고 싶은 말이 정해져있으신가보네요

길천사가 주는 해로운 점은 밖에 내놓은 종량제 봉투 헤집어놓기...가 가장 대표적이겠죠. 그래도 제일 큰게 고양이 사료로 인해서 유해동물인 비둘기가.. 비둘기 한번 영역잡으면 안벗어나는거 유명하잖아요. 둥지 틀기 시작하면 전문업체 불러야합니다. 한번 비용 최소 50이상씩 들고요. 내가 준 밥도 아닌데 그로 인해 비둘기 꼬여서 내 돈 50만원씩 나가는 생각하면 그분 입장에서도, 욕은 잘못 됐지만 좋은 소리 안나가는건 사실이에요.
캣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건, 사람들 다니는 골목이나 건물 근처가 아니라
굳이 먹이 주고싶으시면 사람들 잘 안다니는 쪽에다가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일부 캣맘들이 사람들 다니는 골목길이나 집건물 옆에 밥을 두시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가 왔다갔다하면서 골목길에 변을 보는 경우도 있고( 고양이는 보통 자기가 변 보는 곳에 하지 않나요..? 의아하긴 합니다. 제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었네요 ㅎㅎ;; ), 그리고 비둘기가 고양이 사료를 훔쳐먹어서 집 주변으로 비둘기 피해도 입습니다.
홍제동 사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주택이고 골목마다 대는 경우가 많은데, 비둘기가 사료때문에 모이기 시작하면서 차에 비둘기변 문제, 건물 바깥 실외기에 비둘기 둥지 등...
솔직히 길고양이한테 아무 관심 없는 사람들한테는 고양이 불쌍한거보다 비둘기때문에 오는 스트레스가 더 커요..
비둘기가 고양이밥 먹느라 그 근처를 영역권으로 잡아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당연 일반 사람들은 고양이사료를 두고다니는 캣맘을 싫어할 수 밖에 없죠..^^
서로 이해차이라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가릴 수 없다고 봐요.
캣맘들 입장에선 불쌍한 길고양이 밥 주는게 뭐가 잘못됐냐라고 하겠지만,
그게 아닌 사람들은 그렇게 고양이가 좋으면 이웃한테 피해주지말고 집에 데려가서 키워라며 말씀하실테니까요

저도 저희 고양이 잃어버려서 찾으러 다닐 때... 정말 좋은 분들도 많았지만 욕하고 못된 소리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저는 혹여나 고양이들한테 해코지할까봐 대꾸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