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라뱃길에 라이딩을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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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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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사주는 누나같은 동생에게 식사를 대접받다...

인천 아라뱃길에 라이딩을 가기로 결정하고는...

밥잘사주는 누나같은 동생(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에게 연락을 했다...

"오빠가 네 사무실 근처에 갈일이 있으니 밥을 사 다오~~~"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자...

얻어먹는 주제에...
아주 구체적이고 꼼꼼한 먹고싶은 메뉴를 이야기 해 주었다...

바닷가를 끼고 있는 지역이니 재료는 해산물이 좋겠고...

회나 간장게장, 초밥같은 날것은 싫고...

해물찜(해물탕, 아구찜), 생선구이, 조개구이 같은 것이 좋겠다고 하자...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다시 장소를 알려주기로...

잠시후 카톡으로 답신이 왔다...

화덕품은 고등어

오우~

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

화덕에서 굽는다고 하니...

너무나 먹음직 스러워 보였는데...

어떤 메뉴를 먹을까... 후기를 찾아보니...

처참한 후기...

얼른 이 사실을 알리고...

식당을 바꾸자고 했고...

이번엔...
해산물만을 고집하지 말고...
양념갈비, 한정식, 조개구이, 해물찜(해물탕) 정도에서...

다시 골라보자고 했더니...

다시 찾아보고 연락이 온...

경복궁 불고기...

여기는 지난번에 다녀갔었는데...

깔끔하고...

맛도 좋았단다...

O.K.

그럼 여기서 먹을까?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먹고 싶은거 다 먹으라고 해서...
코스요리에 단품요리를 추가 주문...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불고기를 불판에 얹어준다...
불고기가 익을동안...
육회를 먼저 시식...

잡채도 먹고...
맥주도 한잔...
보리굴비도 추가 주문...

굴비가 크기도 하다...

직원이 보리굴비를 잘개 잘라준다...

불고기가 익기 시작해서...

육수에 담가서 먹기 시작했으며...

불고기 먹는 도중 나온...
쭈꾸미 볶음...

요것도 부드럽고 맛나다...

깐쇼새우...

불고기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 구성이긴 한데...

맛은 좋았다...

맛만 좋으면 되지 뭐...

"오빠... 이것 저것 조금씩 다 먹어보는거 좋아하시잖아요... 냉면도 드세요..."

그르까...?

물냉이냐... 비냉이냐를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었더니...

둘 다 주문을 한다...

둘 다 잡솨보라고...

이 많은 것을 둘이서 다 먹고나니.. (사실 내가 더 많이 먹었슴.)

졸음이 몰려온다...

식곤증...

배를 두드리며 식사 끝...

자전거 라이딩 하러 가야 하는데...

가기 시르다...

배불러서~

한참을 수다를 떨다 나왔다...

둘이서 10만원이 넘는 음식을 얻어 먹어서 약간 미안해서...

돌아오는 길에 잘 먹었다고 톡을 보냈더니...

돌아온 답장...

다음엔 더 맛난거 사준단다...

왠지...

인천에 라이딩을 자주 하러 가야할 것 같은 생각...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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