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와 더불어 세대공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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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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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님들 주말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안부와 더불어 세대공감?에 대한 이야기 잠시 해볼까 합니다.
오랜만에 차가 문이 잠겨 보험을 불렀습니다.
절차를 걸쳐 오신분은 많이 젊은 헝아 셨습니다.
문이 열리고 스타팅을 해보니..배터리가 힘이 좀 달리네요. 무심결에 점프를 좀 부탁한다고 하니..
그 젊은 헝아가 화? 짜증?을 내시더 군요. ㅡㅡ;
겸연쩍고..어줍잖고..어떨결에 들으니.."아저씨 같은 분이 계셔서 저희들이 힘듭니다~당연히 보험신고를 다시한번 하셔야지 이런건 경우가 아니잖습니까?" 황당무게의 어의상실을 가다듬고 무슨말을 하려니 그 분의 말이 맞는 듯 싶었습니다.
일단은 사과를 했습니다. 깊은 생각없이 어떨결에 한 말 입니다~라고 말을 하는데..그 분이 쏘아 붙ㅇㅣ는 한마디.."평소에 그런 마음이 없으셨으면 무의식으로 라도 그런 행동 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사과를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차에 오르면서 까지 마지막 타카못을 제 마음에 박습니다. "아저씨 같은 기성세대가 정치와 경제를 독점하고 부동산 값마저 올려서 젊은세대가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ㅡ ㅡ;;
죄인된 기분으로~같이 근무하는 동료를 불렀어야 했나를 고심해 봤습니다.
그렇게 잊고 한나절을 살고 나니..보험사에서 출동요원 응대평가 서비스 문자가 왔습니다.
열어보니..각 항목별로 점수를 주도록 돼 있더군요~ 한 10분여를 뜸들이며..저의 조금 젊은날을 생각해 봤습니다.
군을 전역하고 뛰어다니며..삶의 터전을 일구던 시간들..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다시 창을 열고..모두 최고점을 주고 창을 닫았습니다.
고개를 들으니..흰구름 한조각이 잘했다고..고개를 끄덕입니다.
혼잣말 한마디 내 뱉으며..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헐~나는 저나이에 왜~저 분처럼 당돌하지 못해 봤을꼬~-_-;;

헛헛한 마음에 연주곡 하나 들어 봅니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첼로댁이 들려줍니다.
(운영 정책에 의한 URL 자동 숨김)

모두 행복한 주말저녁 되세~요.🙂

∙ 조회 48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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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가구쟁이깨비
제주시 삼양동

난 그래도 빠끔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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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키노
제주시 노형동

그 젊은이도 앞으로 삶이 훤하네요ㅡ 과연 입장이 바뀌었으면 어떻게 됬을까요? 조금 손해보면서 살아도 괜찮은 삶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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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탈퇴한 사용자

그분들 나무라면 안될겁니다.
보험 한번 불러서 문열고. 밧데리 점프하고 . 타이어 압 채우고 다해봐야
10분이면 넉넉한건데

그분들 입장에선 건 바이건 이라서
세건을 한건으로 퉁치게 되는
시스템일겁니다.

보험 접수할때 세건을 접수했다면
순순히 했을건데

문열어달라 불러놓고 이것도 봐줘라
저것도 봐줘라 해서 그런걸거에요..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가는 추세인듯 합니다

1
빠끔이
탈퇴한 사용자

아무리 그래도 그 젊은이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랏!! 혼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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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긍정의힘
제주시 용담2동

성인군자가 여기계셨네요 대단히 잘했다라고 하고싶네요
빠금님 같은분이 계셔서 이사회가 결코 녹슬지 않았다고 생각됨니다 아주 좋은일을 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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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박카스
제주시 노형동

사회가 변화하는데 저희같은 기성세대는 그변화를 빨리 느끼지 못하는뿐입니다ㅡ홧팅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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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개날새날
제주시 용담삼동

누구한테 떼 안쓰고 지고 살고 반응하는 것보다는 순응하고 살고 무뎌지지않고 반성하고 그거이 말이 쉽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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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탈퇴한 사용자

힘든일도 아닌데 좀 해주고가지~~집값 이전에 어른분들이 고생하셔서 우리가 이만큼 살고있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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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끔이
탈퇴한 사용자

메뉴얼 대로만 움직이게 변해가는듯 합니다.

일장일단이 있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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