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남 3잡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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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남 3잡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관리를 그래도 효율적으로하여 주 1.5일정도 스스로 휴무를 만듭니다.
스스로 평가하길 건강관리도 잘하고있으며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요즘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라는게 참 어렵네요.
여자친구와도 2달전쯤 헤어지고
친하던 친구놈들은 다 타지로 떠나고 혼자가 되어 외로워진 제가 사람사귀어볼려고 이런저런 모임도 들어간게 화근이였나봅니다.
개중에 몇 마음맞다고 생각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해졌는데 3잡의 특성상 약속 맞는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더 많아요.
한번은 술모임에 참석하기로 했다가 급한일에 1차부턴 참석못하고 조금 늦게 참석을 하기로 하고 2차로 자리를 옮길때 간다고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 발생했네요.
1차계산을 참석도 안한 제가 해라니 누가 선동하고 강요를하는겁니다.
"××는 돈도 잘버는데, 약속도 맨날 빠지고 계산좀 해야하는거 아니가"
"사람이 5명이였는데 2차 3차도 아니고 1차 비용 전액을 나보고 내라는건 날 맥이려는거 이고
내가 낼려면 강요받지않고 내가 기분좋을때 낸다. 이번건 못낸다"
결론은 이것때문에 얼굴이 서로 붉어졌고 전 그깟 1차 찬조 좀 못한 좀팽이 씹새끼가 되어버렸네요.
이제 거기와는 볼일없는 사이가 되어버렸고
저 또한 맨탈터지고 ...
요즘은 다시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고 휴일엔 혼자 캠핑가고 낚시하고 나름 명상?의 시간을 가집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외로워지네요 추버지니까 더그런거 같아요 ㅋㅋ
질문 몇개드릴게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1. 다시 또 사람은 사귀어야하는데 한번 크게 디여버리니 조금 조심스럽네요 사람사귀였는 좋은 모임 어떤게있을까요 선배님들?
2. 다른 그룹에 들어가게된다면 제가 3잡을한다는 사실을 좀 숨겨야겠지요?
☆☆☆☆☆(가장 궁금)
3. 식단조절때문에 주1회 술을 마십니다. 혼술하기 좋은곳 (작은 바, 이자카야같은 분위기)
칠곡주변에 추천좀 해주세요.
∙ 조회 2961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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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친구들은 인생에서 필요없는 친구들인것 같아요! 손절하셔도 됩니다 ㅎㅎ
청바지 (청춘을 바인딩하는 지금)
추천드려요!!!!
저는 공부에 집중해야되서 참여 못하고 있지만 대구에선 잘 알아주는 모임(?)입니다 ㅎㅎ
바인더 작성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데에 중심으로 다양한 크루활동도 있어요! 등산이나 볼링러닝 등등 활동적인것도 있구 독서 뜨개질 뭐 다양한 사람이 많다보니 다양한 활동도 많아요 !!!
매주1회 만나다보니 끈끈하구 활동끝나고도 자주 모임 갖는것 같네용
댓글이 좋아 하나하나 다 좋음 말들 뿐이라 읽어보고가요 결론은 모두 하나네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억지로 인연에 에너지 쏟지마요 ^^ 아 !!!!! 괜히 한마디 하고 갈게요 혼술 한다고 청춘과 노력으로 번돈 많이 쓰지말고 스트레스 살짝 풀 정도만 소비해요 ~~^^ 건강도 돈도 챙깁시다 ^^ 슬슬 추운데 감기 조심 하세요 너무 예쁜 나이라 부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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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0대 중반에 믿었던 사람들한테 너무 크게 상처 받았는데요. (돈문제나 사기 같은 그런 불법적인건 아니고 개인적인)
그때 그 당시에는 저도 긴 연애를 끝내서 연애생각은 없었는데, 종교도 없고 술담배도 안 하니 스트레스를 해소할 길이 없어서
(원래 운동신경 꽝에 운동해본 적도 없이 살다가) 그렇게 레저스포츠에 발들이게 된 게 이제 시간이 꽤 오래 되었네요.
대구경북이 좁아서 그런 모임에서 이성관계는 절대 조심해야지 하는 나름의 기준을 지키면서 활동하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고 있는데, 정말 나만의 힐링 방법으로 잘 즐기고 있어요. 그러면서 어른들,언니오빠들,또래,동생들 사이에서 우애도 다지고~ 얻고 배우고 경험하는 것도 많이 생겼고요. 사람을 만나야겠다 하는 목적보다는 나만의 힐링법을 찾으면서 여러 유대관계를 만들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한번씩 2잡은 해봤는데, 3잡은 정말 대단하네요. 돈도 좋지만, 건강 챙기면서 살아요! 몸건강, 마음건강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화이팅
1차 술값계산 대처를 잘하신겁니다
사회에서 나이먹고 만든 인연 대부분 수박겉핧기입니다
돈버는거 티내지마세요
등쳐먹을 사람 많습니다
억지 모임,인연 만들지 마세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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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살아온건 아니지만 억지로 만든 인연은 끊어지기 쉬운 것 같아요. 살얼음판을 걸으며 인연을 유지하는 느낌? 저도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배신도 당하고나서 새로운 인연을 만드려 노력을 많이해봤는데 다 부질없더라고요. 그냥 타지로 떠난 진짜 친한 친구 한두명과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게 다랍니다. 가끔 허할때가 있는데 그냥 저 자신에게 집중하면 그 허함도 없어지는 듯 해요. 굳이 3잡을 숨기면서까지 인연을 만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것도 다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맞는 사람이 언젠가 어느새 생길거예요. 앞으로 살날은 많고 많은 사람들을 만날테니까요. 어린나이에 진짜 대단해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멋집니다! 응원할게요!
제가 감히 답글을 할 사람은 아니지만.. 글쓴이에 공감되는 부분을 말하자면..
1. 굳이 과거에 미련을 두지마세요.
쉽게 지나가는 인연이라면 그저 지나갈꺼라면
강물이 흘러가듯 보세요. 굳이 인연을 만들기 보다 내가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은 선에서 천천히 진정한 좋은 사람을 만드세요.
2. 아니요. 본인의 3잡이 그사람에게 숨겨야
할 이유가 된다면 굳이 왜 그 사람과 인연이 되어야 하나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수많은 그룹?이 있습니다.
3. 저두 혼술 좋아합니다만 전 제가 가는 곳이 좋은곳입니다. 즉 가게 업주의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제가 가는 곳은 혼술집입니다.
눈치보지말고 혼술을 즐기세요.
수많이 많이 걸러야할 것들 중 겨우 하나 거른거 가지고 디였다뇨ㅋ 스스로 거름망이 되어 걸러준거에 감사해야지ㅎ
20대 때 형성된 인간관계는 오래가질 않더라구요
이래서 돈 잘번다고 자랑하고 다니거나
티내면 안돼요
난 가만히 있어도 주위에서 시기하고 그런짓많이해요
그냥 월200버는것처럼 하세요
그리고 글쓴이 입장만 들어봐선 모르겠고
상대방 입장도 분명 들어봐야 객관적인 판단 가능할거 같네요
저도 돈 벌어도 항상 200버는것처럼 행동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사람인연 만들려고 억지로 그런 모임가지마시고 자연스레 생기길 기다리세요
인생은 어차피 홀로서기 입니다..28살 부럽군요~~ 제가 만약 28살로
되돌아간다면.. 취미나 이런것 보다는 자기개발이나 일에 더집중하겠어요..그렇게 하다보면 어는덧 옆을 돌아보면 좋은사람들이 있을꺼예요~ 인연이란 만들어갈려고 하지마시고 그냥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좋을듯 합니다..살다보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만나게 되지만 님이 만난사람들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인간관계가 일터에서도 많이 발생하는데. 가까운 곳에서 찾으세요~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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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나이도 똑같으시네요..저도 얼마전에 헤어졌어요ㅎㅎ사람이란게 참 어려워요ㅠㅠ..오늘도 저는 혼술입니다 진심으로 힘내세요!!!^^
40넘어가면 친구가 있어도 만나기가 힘듭니다.그냥 외로움에 익숙해지세요.어차피 혼자왔다 혼자가는 인생이란 말이 왜 생겼을까요. 3잡하시면 어느정도 돈도 모을텐데 살다보니 돈 있으면 나중에라도 친구가 생깁디다.열심히 사세요.20대는 다시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려고 노력하는 것 이걸 초점을 두시면 마음이 편하실꺼에요
나보다 나은사람 즉 내가 투자를 해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사람 내편으로 만드는것도 능력 입니다 ㅎㅡㅎ 이걸 기르는 연습이다~ 생각하고 모임 나가시길
저런 나한테 ㅈㄹ 하는 사람은 무시하세요 ㅋㅋ 나의 투자 시간 거르는 거니까 ㅊㅊ
다양한사람들의 경험 인생얘기 유익한 얘기시간 많이 가지시길 ㅎㅎ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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