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팻 동물병원에서 하늘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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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팻
동물병원에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11년의 짧은생을 마치구
일년전 갑작스런 경끼와 얼굴&몸통,다리가 뒤틀리구
입가엔 거품을 내 뿜고 심한 경련을 처음 시작 했었습니다(급경련과발작 2틀정도)
수의사님의 조치대로 약 두번 먹이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후로 삼일전까지는 아무런 증상도 아픈데도 없었습니다
헌데,삼일전에 시어머님 모시구 독감예방 접종하러 병원엘 내원한뒤(집 비운시간1시간 30분)
집안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따뚜가 탁자밑에서 거품을 잔뜩 내뿜고 사지가 틀어지는 강한 경련을 하구 있었습니다
너무 놀랬지만,얼른 정신챙기구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수의사선생님이 신경 안정제 수면성분의 알약을 처방해 주셔서 집에가서 바로 반알 먹이구 새벽녘에 심한 발작이 보이면 한알의 약을 추가로 먹이라구 말해 주어서 약을 먹였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강한 발작3분 심한 숨소리1분
반복적으로 교차하면서 따뚜는 힘든 하루를 잘 버터냈습니다
문제는 그후,심한발작의강도가 높아지면서 눈의흰자도 충혈 되구 심장박동수도 아주 빠르게 요동쳤습니다
그 얼굴은 이미 제가 알던 따뚜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실마리라두 붙잡고 싶기에 수의사 선생님께
애원 했습니다
선생님이 마지막 으로 약두알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강도가 최고인 수면제 였습니다
이약을 복용후 몸에서 잘 받아들이면 마냥 잠만 자구 더이상의 발작은 무력화 되어야지 차후에 다른 살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강도가최고인 수면제를 먹이구 지켜봤습니다
발작은 약간 자자드는듯 보였습니다
약복용 30분후 급 열과 요동치는심장소리 온몸의 경련과 경직상태 ..이건 이건 내가 할수있는 한계가 느껴졌 습니다
하나의 알약을 남긴채..급발작과 급경련 으로 어제가 삼일째 되는 날 입니다
병원 문은 닫은 그 시각..그래두 수의사 님께 전활 넣어봤습니다
따뚜가 더 안좋은 것 같다고;;선생님이 다시 병원문 열테니 따뚜 데리구 오라구 ..선생님 께서 어제저녁
7시50분경에 병원엘 다시 오셨습니다
따뚜를 진료실에 눕히구 살피시더니..이젠 편하게 보내 주세요 라구 말을 ..전 그래도 요동치는 심장 이라두 정상패턴으로 돌려놓고 싶었습니다
선생님이 제말에 주사하대를 따뚜심장및의 부분에 주사를 놔 주셨습니다
한 3.4분 있다가 하시는 말씀이 심장 원위치가 안 되네요
이젠..보내 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수의사선생님 이 안락사 주사제를 놓기 이전에 그 주사액의 고통이 덜 하라구..마취제를 먼저 놓은후 한..7분 지난후에 마취가 되면 안락사 주사제를 놔준다고 합니다
우리 따뚜는 그렇게..급 뇌신경부분의 질환으로 치료방법조차 없는 ..수면제만 다량복용한후 어제 저녁8시51분에 하늘로 갔습니다
딱히 급 경련은 뇌질환 이기에 치료방법은 없다구 합니다
다만,깊은수면때만이라두 발작이 덜하는것을 바래보면서 ..수면제(신경안정제)를 처방해 준거 랍니다
우리 따뚜는 3년전에 뒷다리 완전탈구가 되어 쓸개구 양뒷다리 수술을 한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다리에 체중을 너무 가하면 걷는것이 힘들어서
수술후에는 식사(사료.간식)조절을 해왔었습니다
급 경련발작 재발 3일전만해두 원 없이 사료와 간식들을
제한 급여했었습니다
그부분이 너무 가슴에 맺힙니다
이리 예고도없이 갈것을 알았으면 그냥 맛난것
사료 간식등등 너무 제한 하지 말것을
만난 사료 간식등을 맘껏 먹이질 못한게 이리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은 이별공간에서 따뚜의 장례식을 합니다
그냥,산속야산에 묻기에는 아닌것 같아서..
오늘 오전10시30분에 이별공간에서 저희 집까지 왕복 픽업&장례를 치뤄 주시기루 하셨습니다
우리 따뚜 이제는 편히 숨쉴수 있겠죠..♡
경련발작도 안 하구 아주편히 ...
∙ 조회 981
댓글 34
12
힘내세요~~아가들 보낼때 정말 말못할만큼 가슴아퍼요ㅠㅠ
아그 먹먹해지네요ㅠㅠ
저희 아가둘도 갑자스레 보낸지 딱 1년되었네요 저희도 하늘공간에서 둘다 보냈어요.
따뚜한테 하늘나라가서 송이랑 로이랑 친하게 지내라하고 싶네요
보호자님 아가 이제 고통스럽지 않으니 조금만 헤어져 있으시면 훗날 따뚜가 나와서 반겨줄꺼예요~~
따뚜맘님
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ㅡ 토이푸들ㅡ 19살된 아들키우고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된 노환으로 눈도 백내장으로 안보이고 귀도안들리고 걷는것도 잘안되고 주저앉아 일어서지도 못하고 치매가 심해져서 배변도 수시로 뉘어줘야만 됩니다.
아니면. 하루에도 수없이 싸고 뭉게고 ㅜㅜ 저의 개인적인 시간이 거의 아들 돌보는 시간으로 다갑니다 . 너무도 예쁘고 총명하고 개인기도 많아서 데리고 밖에 나가면 모두들 안아보려 하던 아이엿는데 이제는 아들 돌보는 일이 너무 힘들고 버겁네요
그래도 식욕은 너무 좋아서 계속 먹으려고 합니다
내가 이렇게 힘들어 하는모습을 보는 주의 지인들은 이제 그만큼 많은사랑받고 오래살앗으니 안락사 시키면 ㅡ 너도좋고 강쥐도 그게 더 편할거라고 빨리 보내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ㅡ
ㅜㅜ 하지만!
그런 주의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의겐 가슴찢어지는 소린데 ㅜ 저의자식들 남매 모두 외국서 살고있다보니 우리 노부부에겐 이아이가 큰 버팀목이자 자식입니다 이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에 매일매일이 불안하고 슬픈 날의 연속입니다.
이아이를 보내면 어떻게 버틸지가 상상도 못하겠네요 .
따뚜님!
마음 추스리셔야 되요.
따뚜님의 사연 읽고 같은 애견인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세요ㅡ 따뚜도 엄마의 사랑듬뿍 받고 갓으니 행복한 맘으로 갓을꺼예요.
견주님 보내주신 메세지 통해 이제 보았네요
아이고 우리 따뚜 생각나서 어쩌죠..ㅜ
간접적인 경험이 아니 직접적인 경험으로 와닿아 마음이 아프네요
참 착하고 착한아이였는데..
근데..동네 생활 게시글 시진 어케 지우나요?
동네생활 게시글 사진만 지우려 하는데..게시글 전체 삭제로만 지울수가 있네요
어케 동네생활 게시글 사진만 지우는 방법 좀 알켜 주세요☆
츄릅님☆
츄릅님두 아이를 키우시네요♡
아..님 얘길들으니 등록증은 내려야 겠네요
조언 고마워요
아이는 건강한 편이시죠☆
그래두 님 곁에 함께 숨쉬고 지내구 있으니;;;
마냥 부럽부럽네요
저도 10살된 말티즈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네요...
그런데 동물등록증에 있는 주소하고 연락처 막 올려도 괜찮을까요? 요즘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깐요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내 딸래미 따뚜야♡
추석날 이단다
밥상을 치운뒤..내방에서 딸래미가 떠올라 마음이 슬펐단다
맛난 음식들보니
어디쯤 갔을까?
내 딸래미 따뚜는..
사진속 네 모습에 옆에 두고 있는냥
날 보구 있구나
보구싶구 그립다..딸아
초롱언니께서두 가슴여린 사연들이 있네요
저는..납골당에 안치하면서 모시는건 아니라는 판단하에 단호하게 수목장 나무한그루밑에다가 뼈한줌되어나온 따뚜의 잔재들을 25센치 깊이로 구덩이를 판후 그 구덩이 안에 고이 잔재들을 내려놓고 사뿐히 사뿐히 잘알 흙을 밞아 주고 왔네요ㅡ
다른분들도 다들 마찬가지 인듯 하네요
아이들을 완전히 마음에서 내려 놓고 지낸다는 것이...
초롱언니
아;;;동생 분 의 얘기시군요
이제서야 파악 했네요;;;
전 자식이 없어요
딸래미라는 따뚜는 강산한번 바꾼후 11살에 한줌의 잔재로 흙으로 돌아갔어요
제겐 자식 이 었죠
사람이 살다가 가시면 납골당에 안치 되는건 올은 결정을 내리신거네요
저는 얘견 이라서 납골당 에는 안치를 안했어요
동생분도 그간 가족들의 애쓴점들을 사랑으로 기억한채 ..
눈을 감으셨을거라 ..감히,글을 올려 보네요
님두 초롱언니 께서두
힘내시구 요..너무 힘들땐 글을 써 놓아봐요
심리적 위안이 된답니다
아무글이나 끄적대다보면은 먼가를 한것 같은 깨닭음 이랄까?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감성도 어루만져 줄수도 있어서
제게는 글쓰는게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이건 딴 말 인데요?
추석엔 너무 슬퍼안하셔두 허전한 감은 드시겠지만,마음치유를 위해서 내키지안으셔도 유쾌한 코믹물을 짬만이라두 보시길요
웃으면서 지내시란 뜻 입니다
난데없이 행복의 웃음으로 커다란 복이 들어 올수도 있지 않을까요
초롱언니
힘내시구욤
우리 잔잔하게 웃는 연습 해 봐요
귀한 진심의 답글 고맙 습니다
저도 떠나보낸지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잊지못해요... 비슷한 증상으로 가족을 잃었네요 ㅠㅠ 제 동생도 산소방,한방치료,주사치료,입원치료... 온갖방법을 다했었는데 뇌쪽은 서울쪽에도 두군데밖에 없다던데... 뇌mri랑 이런거 찍는것만해도 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3주동안 입원하고 검사받고 치료비가 300이 넘었는데 그땐 학생이여서 원장님이 여태동안 엄청 애썼다고 자책하지마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ㅠ 아직도 저는 납골함이랑 사진과 함께 같이 있어요.. 언젠간 보내줘야하는데 ㅠㅠ 잘 안되네요 ㅠㅠ 힘내세요 ㅠㅠ
따뚜야 지금.어디쯤에 있니?
사철나무밑에 너의 마지막 잔재들을 묻고..너의 모든것들을 이별공간에 유료품들을 정리해줄것을 부탁드리구..
다..떨쳐 낼것처럼 나자신을 부여잡으며,난,다시 널 뒤로 남겨둔채 일상으로 다가 가려한다
난..이기심 인것같다
모가 뭣때문에 그리 빨리 널 떨쳐 내려 하는지..
끝까지 살릴려구 널 부여잡은게
불과 25시간전 이거늘..
이기적인 내생활로 나싀 위치로 되돌아가기위해서 난,내일두 널 지우려구 여기저기를 들 쑤시구 다닐듯 하다
너의 흔적을 내딸래미 따뚜를
생전 따뚜만을 나의 가슴 밑바닥에
꽁꽁 동여메어서 ..난 살아갈듯 하다
난..이게 최선 인듯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보통 인간들과 다를게 없다
이별공간에다가 모든것을 다 내려 두고 왔네요
우리 딸래미 영전액자.동물등록증.영상기록.그리고...수목원 장 으로 화장후 나온 한줌을 뼈가루 주머니를 앞줄 세번째 나무밑에다가 묻어두고
왔네요
제게는 딸둘과 아들 하나가 더있어요..
일상으로의 회복이..뭔지
다른아이들도 챙겨야하기에
둘째 딸 따뚜는 이곳에다가 모든걸
내려두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동안 행복했으니,딸아이를 위한 여운 마져도,한시바삐 놔 주는게
올은듯 싶네요
최고의 일생을 항상 최선을 다해서
제곁에서 웃고 지낸 날들을..
이젠,감사함만 .잘지내다 갔으니
다행 이다..
난.스스로에게 딸을 보내는 애도를
맘속으로 읆조아 봅니다
잘가.내딸 따뚜야.휠훨 ..가거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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