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올리는거 처음인데 혼자만...

이런글 올리는거 처음인데
혼자만 알려니 이녀석이 너무 대견해서요~
봄에 하나로마트 화원에 화초좀 사러갔다가 병들어 잎이 누렇게 뜬 이 알로카시아를 만났는데 가격이 너무 착하기도 하고 좀 안타깝기도 해서 다른 화초와 같이 데려 왔네요~
아니나 다를까 잎이 점점 누렇게 떠서 오래 못버틸것 같더라구요. 근데 자세히 보니 안에 새잎을 품고있는게 보였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새잎이 영~자랄 기미가
없어 살짝들쳐봤더니 새잎 역시 이미 누렇게 떠
있었어요. 그러나 잎은 누렇게 떠있어도 줄기가 튼튼해지면 안에 새잎을 품지않을까 해서
베란다 특급자리에서 햇빛과 통풍을 충분히 쐬여준 오늘 이렇게 튼튼한 새잎이 올라오고있네요. 근 6개월 만에요~별거 아니지만 저는 좀 감동했어요~ 암을 이겨낸 내 모습 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