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비우기를 하고 있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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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비우기를 하고 있는데 어제 남편이 살짝 빈정 상한것 같더라구요.
소형가전이나, 몇년씩 안입는 옷이나,
비우는거 괜찮은데 한번정도 물어보면 안되냐고..
사실 남편입장에서는
그말도 맞는 말인데
그런게 너무 많다보니
제가 다 물어볼수가 없었거든요.
거래하려, 촬영해 놓으려고 내놓은걸 보고
갑자기 옛 추억팔이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다가 급!!! 창고에 있던 소형가전들과
안쓰던 냄비, 사용하지 않았던 그릇들 그리고
이마트에서 간간히 스트레스용으로 구입한
자연주의 그릇들을 내놨는데 .... 일이 터지고야 말았네요..
당연히 물건들에 사연들이 있는데 그게 뭐 큰 사연인지원..
어제 술한잔 하면서 비우는거 좋은데 자기에게도 시간을 달라고
너무 나 혼자 빨리 비워내는것 같다고..
추억의 ? 물건들과
이별의 시간이 필요한가봅니다.
ㅜㅜ 오늘까지 비우기 하고
추석 지날때까지는
일단 비우기 스톱해야겠네요 ^^;
내눈에는 여전히 벌크로 쌓아두고있는 라면이나 세제들이 많이 보입니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촬영용으로 구입한 삼각대며 마이크 누끼 촬영용 천 조화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도 시간이 필요 했던것 처럼
우리 남편에게도 시간을 주기 위해서
일단 스톱해놓고
비워짐? 이 느껴지는 공간에는
대충 물건들을 쫘르르 펼쳐놨네요!
오늘도 오늘도 즐 당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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