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서 제발
강아지 목줄 좀 풀고 산책하지 맙시다 야탑과 이매 사이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소형견을 키우는 입장이라 매사에 조심하려고 하는데 오늘 빠삐용인 친구가 목줄없이 60~70대 어르신과 산책을 하더군요 저희 강아지가 워낙 예민해서 친구만 보면 짓기에 일부러 멀리 지나가려 그친구를 주시하며 걸어가려했습니다 좀 지나 빠삐용과 그 견주분은 산책하시다 의자에 쉬시더군요 그런데 그 빠삐용이 우리 애기를 보더니 갑자기 뛰어오는데 저는 제 아이를 얼른 안아들어서 빠삐용보고 안돼! 하고 소리쳤지만 제 앞까지 오더군요 물론 이친구는 강아지가 좋아서 달려왔겠지만 제 강아지는 6개월때 푸들이나 닥스훈트에게 밟힌적이 있어서 겁이 많은 아이라 강아지만 보면 부들부들 떨고 경기를 잃으킬 정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어르신에게 목줄을 안하고 다니시면 어떡하냐 하고 물어보니 강아지엄마가 그것도 이해를 못하냐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목줄 안하시면 이거 벌금내시는거 아시냐 하고 되물으니 벌금 내는거 내가 내면되지 이런식으로 말씀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그럼 제가 지금 신고할까요? 했더니 저보고 막 머라하시더군요 신고를 왜하냐며 성질을 내시기에 여기 cctv 다 있으니 신고하겠다 했더니 그제서야 목줄을 채우시네요 본인한테나 본인 강아지가 말 잘듣고 얌전하겠지만 트라우마 있는 강아지는 얼마나 무서워 할까요 저야 등치가 워낙 커서 왠만한 강아지들은 무섭진 않아요 다만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게 그게 어려운 일일까요? 강아지가 자기 가족끼리 노는건 뭐라안하지만 갑자기 위치를 바꿔 뛰어오면 어떻게 하시려고 다들 그리 당당하게 목줄을 풀고 계시는지 참 대단들 하십니다
백현동·반려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