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에 버려진 새끼냥이를 키우려...

박스에 버려진 새끼냥이를 키우려고 데려왔다가 집의 냥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데려왔는데, 박스안에서 올려다 보고있는 까만색 새끼냥이를 보고있자니 차마 거절을 못하겠더라구요.

냥이에 대한 사전 지식도 없이 측은해 보여서 박스에서 꺼내서 어설프게 안아보려다가 도망을 치다가 붙박이장 벽쪽으로 도망가서 안나와서 가구를 뜯어낸다고 쑈를 했었는데, 그때가 7월말 이었는데 벌써 두달이 되가는군요 ㅡㅡㅋ

새벽마다 울어대지를 않나, 형아(6살)를 물어대질 않나 제가 보기에 쓸쓸하고 놀아줄 친구가 필요하겠거니 생각하고, 합사에 대한 지식을 인터넷에서 대~충 훓어보고 네x버 카페에 가입해서 열심히 출첵하고 댓글 열심히 달아서 성실회원으로 등업하여 비슷한 또래로 입양하여 합사를 했드랬죠 ㅋ

제가 원래 이렇게 무대뽀가 아니었는데 냥이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는 왜이랬을까 싶네요 ㅋ
아무래도 뭐가 씌인거 같습니다 ㅎ

맥스 4개월령 추정 남아 개냥이

미니 5개월령 추정 여아 도도냥이

이제는 담배피우러 옥상 올라가면 졸졸 따라오네요. ㅎㅎ

왠지 관록이 쌓인것 같은 근자감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