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왔어요 떡본김에 뭐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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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아낙
시골아낙
논산시 은진면
매너온도
37.8°C
오전에 강경 생선가게에 들려 새우랑 조기 쭈꾸미

사왔어요
떡본김에 뭐 한다는 말이 떠올라 있는 새우로 감바스 해 먹었는데 역시나 신랑은 입에도 안 댔다는 ㅋ 올리브유가 아무리 몸에 좋아도 국물?이 기름인 건 입에 안 대지요
스페인 갔을때엔 먹을게 없으니 딱딱한 바게트 빵에 올리브유 푹 젹셔 꾸역꾸역 먹더니만 ㅎ 속도 좋다며 먹고 있는 나를 빤히 바라보네요
사실 저도 빵쪼가리 몇 개 먹고는 얼른 폭삭 익은 파김치 막 집어 먹었어요
여행을 갔을때의 그 맛도 아니고 특히 츄러스는 정말 생각이 많이 나서 일부러 찾아 먹고는 했는데
까마득한 옛날일 같아요
돈과 시간이 없어 못갔던 여행이 코로나로 발목이 잡히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으니
세상 진짜 한치앞도 내다 보질 못한다는 말이 새삼스러운 올 여름이 다 갔습니다
말이 많이 고팠나 봅니다
남은 오후도 잘 지내 보아요

∙ 조회 129

댓글 1
2

시골아낙
꼬물이
논산시 연무읍

ㅎㅎㅎ 재밌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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