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고 보니 동산동 신축빌라 분...

차리고 보니 동산동 신축빌라 분양실장이 되어있네요. 참 알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

오랫동안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지역이라 녹지가 정말 좋아요. 아침에 출근하다가 청설모도 만나고, 저녁에 퇴근하는 차에는 기운 찬 산모기가 두어마리 동승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식당에서 혼밥하기 질려서 간단하게 과자 몇개 집어먹고 숲길을 산책했어요. 풀숲에 떨어진 알밤이 눈이 띄어 집어들고 사진만 찍고 돌려보낼 생각이었는데, 사무실로 데리고 와서 그만 와그작! 먹어버렸어요. 청설모야, 미안해~~
배가 고파서 그만.....
갑자기 장발장 모드가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