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억울하고 하소연 해봐요...
전에 만나던 사람이 연애 초반 본인이 빚이 있는데 못 갚고 있어서 통장도 다 막히고 할머니 계좌 쓰고 있다면서 계좌를 못 쓰니 일자리도 제대로 못 구한다고 개인회생 하려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한다 하더군요. 그 당시 저는 부모님과 살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나갈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듣더니 집 구하고 본인 변호사 비용을 빌려달라 하더라고요. 일자리 구하면 바로 갚겠다고. 근데 만나는 5개월동안 단 한푼 받지 못 했고 오히려 만나면서 갑자기 중고차 구경 가자더니 제 명의로 차 계약까지 하고 저는 점점 생활고에 찌들어 야간알바도 하면서 투잡뛰고 어떻게든 마이너스 되는 생활비 메꿔보려고 하는데 그놈은 얼마 나가지도 않던 일도 관두고 제 돈으로 먹고 자고 했습니다. 헤어지면서 니가 일 벌렸고 책임 진다고 했으니 차 니가 가져가고 돈 보내라 하니 명의 옮겨줘야 가져간다고 막무가내 무지성 펼치더라고요. 명의 옮기는것도 돈 없어서 제 돈으로 옮겼습니다. 그때까지도 단 한푼 못 받았고요. 지금까지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올해 딱 한번 50만원 보내고 그 뒤로 또 돈 안 보내서 돈 보내라고 연락하면 욕설 및 막말 퍼붓고 꼬박꼬박 돈 받고 싶으면 소송 걸으라고 되려 큰소리치더라고요. 이제는 연락도 안 받고 돈도 안 보내고 그러면서 이와중에 다른 사람이랑 연애하고 놀러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신용도 바닥치고 생활 피폐해지고 몸도 안 좋아서 계속 병원 다녀야 하는데 돈 없어서 병원도 제대로 못 다니는데... 남의 인생 망쳐놓고 본인은 할 거 다 하면서 돈 없다고 못 준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나가서 주저리 해보아요... 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심곡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