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슴아픈 일 입니다.
앵무새 올리를 수색하는데, 제가 밤새서 붙인 전단을 누가 다 떼었더라구요.. 저 먼치 어떤 할머님께서 우리 애가 적힌걸 전부 떼서 한 움큼 갖고 계셨어요. 자초지종을 여쭈어보니 이걸 떼어서 시청에 가져다주면 쓰레기봉투를 준다고 해서 그러셨다고 합니다. 일부러 젖지말라고 클리어파일에 끼워다 붙인것도전부 떼어서 들고계셨어요. 자원봉사자 분들이 포스터 디자인을 만들어주시고.. 돈을들여 맞춘 전단을 밤새서 새벽까지 붙인 그 노력이 어느 할머니네 집 쓰레기봉투가 된다고 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 자리에서 무너질 뻔했는데, 제가 무너질수는 없어서 힘내기로 했습니다. 내 딸 올리, 아빠가 꼭 찾는다! 반드시 오늘은 함께 집에 들어가는거야! 알겠지!
교문1동·분실/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