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상처~현재고통~미래불안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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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로이스
아산시 영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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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C
광야길 인생 ㅠㅠ

과거상처~현재고통~미래불안의
코로나 때에 당근마트를 알게되어
집안 환경에 변화도 주고
물건들이 각기 더 중요한 포지션을
찿아 빛을 보게 되는 것이 참 보람되네요
이웃들과의 소중한 만남으로
더 가치있는 소소한 일상으로
빛나는 풀랫폼이 되기를~~~^^♥

∙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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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로이스
제발오
아산시 음봉면

저도 작년에 번아웃이 와서 휴직계 내고 몇 달 쉰 적 있어요 그 때 당근마켓을 알았는데 청소와 정리의 매력을 늦게 알고 푹 빠져버렸죠 당근마켓과 함께 때때로 이웃에 재난이 닥칠 때마다 기부하는 길도 알게 되었고 온전히 힐링하는 법을 배웠어요~

그러다 제 물건은 얼추 정리해서 부모님 물건도 한 번 훑어서 불용품을 나누고 판매해 보려고 두 분 모두 일 하러 나가신 틈에 옷 장을 몰래 열어봤는데 스무살 첫 취업해서 받은 월급으로 사 드린 우리 아버지의 은갈치 정장이 새 옷처럼 걸려 있는 거에요..... 그 옷들 뒤로 발효됐을지도 모르는 유통기한 한참 지나도록 포장도 뜯지 않은 엄마의 화장품 세트들도 보이고... 그 날은 주저 앉아서 많이 울었답니다^^

덕분에 아빠의 은갈치 정장은 당근좋은이웃께 보내고~ 엄마 옷도 정리하고 있어요~ 쨈 유리병에 당근에서 주신 스티커를 붙여서 판매금을 모으고 있답니다~ 천원,이천원 이런 소소한 금액들이 모여 언젠가 더 따듯한 일에 기꺼이 쓰여지길 바라며^^

그러니 여러분들도 금액보다 판매에 뜻을 두고 재미를 붙여 보셔요^^ 모두모두 코로나19 조심, 나와 이웃을 위해 조심조심 그리고 무엇보다 즐당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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