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입니다 제가 곧 이 동네...

333입니다
제가 곧 이 동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뭐 당근 하면서 재밌는 사건도 많았고
제 글 보시면서 행복하다고 하시는 분들덕분에
꾸준히 당근농장주를 꿈꾸며 하루하루 연명하였는데요
이번 이사를 앞두고 정말 우리 몸뚱아리만 챙겨서 나가자 (다시 사잔 소리죠)
하나 하나 예쁘고 아꼈던 물건들 옷들 천진데 올리자니 엄두가 안나서 그런데

...저희집이 가라지가 있거든요 !!!!!!!
그래서 주말에 날을 정해서 가라지세일을 할까 하는데
혹시나 공지해드리면 오실분 있을까요
오셔서 안사시고 저 차고에서 길고양이처럼 식빵굽는거 구경하셔도 되고 커피한잔 하시고 가셔도되고
뭐 지나가는척 하다가 사셔도 되는데
오실분 있을까 해서요
저 진짜 가구까지 다 꺼내놓을건데
아무도 안오면 집도 남편도 없는 여자처럼 보일 수 있어서 그 자리에서 소주 까고 누워 잘거거든요
답글 남겨주시면 참고해서 진행하도록 하려구요~
제 생각에 엄청난 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두기 1미터 간격으로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거라 ~난 믿을게요~

1. 당근 검색(돋보기란)에 “garage sale”이라고 치시면 새로 올린 공지 보실수 있어요

2. 검색도 귀찮다!!하시는분들 채팅 주세요
안내 도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