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모든 주민분들 함께 건강...

동네 모든 주민분들 함께 건강 = 성공!!! ㅜㅡㅜ 기원하며 한 의사동창이 올린 글 퍼옵니다,

올해 독감예방 접종은 미리미리
미루지 말고 꼭 맞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혹시라도 독감에 걸려 열이 날 경우 코로나와 감별하느라 아주 골치 아파질 수가 있습니다..

1) 올해 독감백신은 4가백신으로 단일화되었습니다. 즉, 3가백신은 없습니다.

2) 독감백신은 빨리 맞을수록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A형독감은 11월말에서 12월에 유행이 있지만, 10월에도 독감환자는 있습니다.

3) 예년에 비해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대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즉, 무료로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맞을 수 있는 대상이 늘었습니다. 아래에 해당되시는 가족분들은 각 경우의 접종기간에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는 동네의원(주로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가정의학과)에 내원하시면 무료로 맞으실 수 있습니다.
4) 국가예방접종사업의 대상은,
4-1) 유소아, 청소년: 생후6개월에서 만18세 이하(2002년 1월1일부터 2020년 8월31일까지 출생자)
4-2) 임신부: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산모수첩 등)를 제시할 경우
4-3) 어르신: 만62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5)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기간은,
5-1) 유소아,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2020년 9월 8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2회 접종 대상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감백신을 맞거나 태어나서 누적 접종 횟수가 1회인, 만9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5-2) 유소아, 어린이, 청소년 중 1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 2020년 9월 22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5-3) 어르신은,
5-3-1) 만75세 이상(1945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2020년10월13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5-3-2) 만70세에서 74세(1946년 1월1일부터 1950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 2020년 10월 20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5-3-3) 만62세에서 69세(1951년 1월 1일부터 1958년 12월 31일까지 출생자): 2020년 10월 27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6) 간단히 계절독감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6-1) 백신을 맞았다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백신을 안맞은 경우에 비해서 증상은 덜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6-2) 아시는대로 독감은 신속진단키트가 일반화되어있고, 검사의 신뢰도도 예전에 비해서 상당히 좋아졌으므로, 의심이 되는 경우에 검사를 받으면 15분 이내에 감염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6-3)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받으시면 됩니다. 독감이라고해서 반드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등)를 복용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6-4)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6-4-1) 경구약으로 복용할 경우 하루에 두 번 복용해야하고 5일간 복용해야합니다. 중간에 증상이 좋아졌다고해도 5일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4-2) 경구약제제를 복용 후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으로 복용이 어렵거나 5일간 복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주사제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주사제는 1회 혈관주사를 맞는 것으로 치료는 종결됩니다. 단, 주사제는 의료보험 적용이 아직 안되고있어서 치료비가 올라가게 됩니다(8만원에서 10만원 정도). 대부분의 실손보험에서는 독감에 대한 주사제치료도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7) 이번 겨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의 위생 및 방역 활동(마스크 착용, 손씻기, 외출자제)의 효과로 계절독감은 크게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례로, B형 계절독감은 3월에서 4월에 유행이 있는데, 올해 3월, 4월에는 B형 계절독감의 유행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