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도움을 주려했던 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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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도움을 주려했던 동성 동생이 있었어요.
지금은 제가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되게 많은 시간,일들이 있었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은 못하겠어 하고 나가떨어졌지만..
그후인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겐 아픈기억이에요.
절 그리고 그녀를 다 아는 제 지인은 널이용한거라고 그런사람 따윈 잊어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이 사진의 글을 본 순간부터
더 괴로워졌어요.
나는 내 지인들에게 어떤 친구일까..?
그애에겐 전 어떤 사람으로 기억이 될까요ㅠ
저는 그저 잘되기를 잘살기를 바랬을뿐..
늪에빠져 허우적 대는 걸 빼내주고 싶었는데, 결과는 안녕...
어제인가 그제 친구분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심리상담 추천부탁한다는 글을 보면서
한편으론 그분의 친구가 부러우면서,
저도 그 동생에게 이별을 고하지말고 제 자신이 힘들어도 계속 곁에 있어줘야했을까..
그냥 답답해서 주절거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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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저는 기독교 신자지만 법륜스님 말씀에 친구는 그냥 옆에 있어주는 존재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해요. 인간관계에 너무 깊은 의미 두지 마시고 나의 내면을 더욱 다지면서 쌀과자처럼 빠삭빠삭, 쌈빡하게 사셔도 될 듯 합니다. 저 자신에게 매일 해 주는 말이라서 주제 넘지만~
저도 어릴때 부터 해결안되는 감정들에 휩싸여살고있는데요~
여러 심리학 강좌나 명상으로 조금씩 해소하네요~ 전 엄마에게도 얘기해봤는데 번번히 본전도 못건졌어요 ㅠ ㅠ
겉으로는 멀쩡해서 ㅎㅎㅎ
점집가서 울어보기도 하고 사주도 공부했지만
주변 그 누구도 도움안되요~
아이셋이 가끔 기쁨을 줬지만
중딩되고나니 오히려 나닮아서 멘탈 흔들리면 어쩌나 노심초사에요 ㅠ ㅠ
힘들게 알바하는 젊은애들이
설리나 구하라 종현 이런애들 뭐가 아쉬워서 자살하나 이런말 하는거 듣고는 깜놀했어요
그만큼 생각이 다 다르고 스스로 살아낼수 밖에 없어요~~
전 황상민 심리학 박사 컨텐츠 꾸준히 듣고
제 성향에 관해서 알고나서 받아들이려 하고
부모 형제랑 참 안맞단것도 느끼고
많은 포기를 하고나서야
바닥치고 올라오고 있어요~~
그 동생도 맞닥뜨리는 수밖에 없어요
세상에는 그냥 나 혼자라는걸~~~
헤어진 연인도 다시 만나도 잘 안되듯이
경험상 흘려보내는게 더 나은듯해요~~
힘내세요~~~
헤어질만 해서 안녕을 고했으리라
생각해요
그러니 자책마시고 씩싹하게 지내세요
모두에게 백점을 받을수 없는거니까요
그 백점을 나누어 채워보세요
무거운 마음도 함께 나눠질듯 싶네요
코로나로 우울한데
그만 잊고 좋은시간 만드세요
감히 몇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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