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원 주고 펌했는데 사진 좀 봐주세요..
첫번째 사진은 시술전입니다.
컬이 잘 나오길 원해서 밑에 손상 심한 부분을
6–7cm 정도 잘라냈어요.
원래 제 머리는 커트만 잘 되면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예쁘게 말리는 타입이에요.
첫 사진은 정말 말리기만 한 상태입니다.
두번째는 제가 가져간 C컬 펌 사진이에요.
평소 머리가 지저분해 보이는 게 싫어서
깔끔한 이미지 + 손질이 쉬운 스타일을 원해서
펌을 하러 갔습니다.
상담할 때 모델과 제 모발 양, 디자인 차이 때문에
컬이 비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는 들었어요.
세번째 사진은 펌 시술 직후
손질받고 나온 지 5분도 안 돼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시술 직후 머리를 감고 나왔을 때는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손질을 받고 나니 괜찮아 보이길래 비용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제 표정이 안 좋아 보였는지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기도 했고요.
그런데 인생네컷 찍으러 가는 3–4분 사이에 머리가 저렇게 됐어요…
미용실에서 손질받고 막 나온 머리가 저 정도면, 일반인인 제가 손질한다고 더 좋아질까싶고 좀 당황스러웠어요.
원래 비용은 이십얼마였는데, 머리 테스트 후 손상도 때문에 약을 추가해야 한다며 7만원이 더 들어서 총 32만원을 결제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컬이 잘 안 나올 수 있다는 말씀은 없었고, 손상이 있어서 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다른 사람들보다 짧게 조절하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컬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 같고,
양쪽 컬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한 쪽은 S컬처럼 보여요…
네번째, 다섯번째 사진은 이후 머리 손상도가 더 심해진 것 같아서 찍어둔 사진입니다. 머리만 말려도 짧게 뚝뚝 끊기는 머리가 생겼어요…
아무튼 손상도도 손상도지만, 컬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다음날 일도 빼고 바로 A/S 요청 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머리 상태가 저러니 다시 펌을 받을 수도 없고, 당장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조금 다듬기만 하고 환불을 요청드렸어요.
샵에서는 펌도 손질이 필요하다. 하면서 집에가서 손질해보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했습니다. 그래도 맘에 들지않으면 그 이후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그래서 제가 10일동안 매일 손질 전,후 다 사진찍어서 보내드렸습니다. 머릿결이 안 좋으니 펌 하기 전보다 시간이 배로 들더라고요..
샵에서는 원래 규정상 30% 환불인데, 제가 4년 넘게 다닌 단골이라 50%까지는 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A/S 때 받은 커트 비용을 제외하고 환불을 요청드렸습니다. 사실 돈도 돈이지만 계속 규정 이야기만 하셔서 더 화가났습니다..
제가 예민한 건지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미용하시는 분들도 없어서…어디 물어볼 수도 없고요. 요즘엔 리뷰도 맘대로 못 쓴다고 들어서.. 하
사실로 써도 제가 고소 당할 수 있다하더라고요.
이 상황에서 제가 과한 건지, 아니면 충분히 문제 제기할 만한 건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샵은 밝힐 수 없고..
송도 샵 아니고 인천인데 다른 동네에요.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ㅠ ㅠ
송도5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