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정리중우연하게 발견한 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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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정리중우연하게 발견한 23년전 사진한장.
남편과같이고생하며 일하다 조금여유가생겼을 때
처음 장만했던 무쏘 ㅡ
너무기쁘고 감격스러워서 늦은밤 아이들까지 모두나가 사거리에서 절까지했던ㅡ
그동안 잔고장 한번없이 울ㅣ네식구를 지켜주었던고마운차ㅡ
이젠 많이 낡았고 미세먼지주범이라
푸대접 받지만 내겐 가장 고맙고많은추억이
서려있는 보물같은차 ㅡ
얼마전까지 아파트 주차장에 울차와
또같은차 한대 있었는데 이제 그차도폐차시켰는지 없어졌네요. 멋진차 사라고 지인들이 농담할때마다 멋진차가 이거라고 밭아넘겼지만
요즘들어 조금씩갈등이생기네요.
아직도 잘굴러가고 고장도 없는데ㅡ처음
차타고 남편고향집갈때 동네 입구에서
듬직하게 서 있던 무쏘 ㅡ
왜 그리 헤어지기 싫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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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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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잘굴러가고 고장없는데~~
뭘 걱정하세요?
여지껏 타던대로 그냥 주욱 더 타세요
제 주변엔 현대 포니 타시는 분 아직 계세요
소나타2 타시는 분도 계시고
첫차는 진짜오래탔는데 그이후 자주 소모품처럼 바뀌는 차가 되었어요~ 첫차만큼 아쉬움이 없어서 쓰다버리는 차가 되어가고 있어요.
첫차 수동 엑센트 흰색 15년정도 탔나봐요. 아이들과의 추억이 많아서인지 첫차가 생각나네요.
이 마음 너무 공감이요~
14년동안 친구였던 파란색 스포티지를 작년 겨울에 보냈는데 눈물나더라구요
저감장치 신청도했는데 그게 언제 승인이 날지도 모르고 ..
엔진소리는 조금 요란했지만 사고도 안나고 세차하면 파란색이 눈이 부셨는데 ㅎㅎ
지금도 길에서 파란색 스포티지를 보면 저절로 눈길이 따라갑니다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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