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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사랑님에게 얻은 정보로 어제 갈고둥으로 추측되는 복족류를 찾아 떠난 여행.
찾은 생물의 정체는 맨아래 사진과 함께 밝히기로... ^^
그럼 사진 순서에 따라
1. 길가다 만난 꽃들에 지나칠 수 없어 찰칵! ^^
(마지막 백련초는 열매가 주렁주렁~ 하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은 절대 백련초 열매를 딴다고 맨손으로 잡진 마시길... ^^)
2.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핬으니 해안가 올레길로 요래요래 지나쳐서~
3. 뉴스에선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졌다고 하더니 그냥이네? 아무튼 아픈 구럼비를 설명하나? 폐허가 된
건물 2채도 찰칵!
4. 파도, 바람에 속없이 멀리서.바라보는 사람에겐 정말 멋진 바다.
5. 어중간하게 목적지 가기 보단 일단 여름이니 메밀로 만든 막국수 한 번 제대로 먹어 보겠다고, 목적지를 지나쳐서 점심 먹으러 가다 점심때가 아직이라 들린 대정 OO
(자주 사는 곳이긴 하지만 오늘의 목적지를 지나쳐도 너무 멀리 지나친 감은 있음. ^^)
6. 몇 년동안 수없이 지나치면서 시간도, 위치도 어중간해서 가본 적이 없던 OO 봉평메밀막국수 식당의 2가지 종류의 막국수(뀡 만두는 얼마 전에도 먹었고 긴축재정으로 패스. ^^)
맛평가는 일단 면이 100% 메밀이 아니어서 실망. 그리고 우동처럼 굵어서 외가가 강원도인 나와 우리 애들 입맛엔 별로였음. 동치미가 섞인 육수는 그래도 나쁘진 않았음. 그래도 유명해지기 전 속초 실로암 등에 견줄 맛은 못됨.
7. 누가 저렇게 길가의 돌위에 세워 놓고 간걸까?
암튼 주변 사물에 밝은 눈 좋은 애듪 눈에 딱 걸린 피사체에 차 세우고 찰칵! ^^
8. 드디어 도착한 오랜만에 찾은 최종 목적지.
이제 포비사랑님의 질문에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 똑같은 고둥만 찾으면 됨.
9. 우리가 찾는 갈고둥은 아니지만, 얘들아! 사진찍게 나란히 줄 맞춰~ ^^
10. 어제 하루 자그만치 250리 이상의 길을 돌아 만나게된 "큰입술갈고둥"
뭐 자세한 설명은 국내에선 찾기 힘들고, 굳이 여기서 영어 윈문까지 번역해서 올리기도 그러니
학명이 "Nerita Albicilla"라는 것만 소개하고 끝! ^^
※ PS
포비사랑님!
애들하고 재미난 탐험을 할 꺼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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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강정포구쪽으로 쭉 가다보면 월평포구 입니다~네비치면 뺑뺑 돌아가는데 강정포구쪽으로 가시면 산책하시면서 보시면 마을지나 월평포구 바로 나와요^^
해질녘에 가시면 경치도 멋찌더라구요~~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