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력조끼 vs 구명조끼 휴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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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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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안전 정보

부력조끼 vs 구명조끼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바다로, 계곡으로, 워터파크로
물놀이 계획을 세우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 한가지 정보를
공유합니다.

우리가 물놀이 할때 사용하는 흔히 '구명조끼'라고 말하는 장비가 실은 구명조끼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구명조끼'라 함은 가슴쪽에 부력도구가 집중되어 있고 목뒤만 감싸주는 형태로 어떠한 자세로 물에 빠져도 앞쪽에 집중되어 있는 부력으로 인해
숨을 쉴 수 있는 자세로(얼굴이 위로 올라오는 자세) 스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명조끼 구입시 제품에 대한 안전검사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반면 많은 분들이 보편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부력조끼'(부력보조복, 착용하는 수영 보조용품 등으로 표기)는 앞, 뒤로 균등하게 부력이 있어 엎드린 자세로 물에 빠지더라도 숨을 쉴 수 있는 자세로 스스로 전환시켜 주지 못합니다.
말 그대로 물에 보다 쉽게 뜰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력조끼가 물에 뜨는 것을 보조해주는 도구인것은 사실이지만
안전사고 발생시 익수자를 100% 완벽하게 구조한다고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곁에서 지켜봐 주셔야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 구명조끼 or 부력조끼 선택시 고려사항
1.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밝고 물과 대비되는 색상 선택
- 파란색, 초록색 등 물과 비슷한 색상 선택할 경우 조난시 빠른 식별의 어려움
2. 반사판 부착되어 있는 제품 선택
- 야간 수색시 조명에 반사되어 빠른 구조 가능
3. 호루라기 부착된 제품 선택
- 위급 상황시 빠르게 구조요청 가능 및 표류시 멀리까지 위치 전달 가능
(육성 구조요청에 비해 3~4배 멀리까지 소리 전파)

※ 올바른 구명조끼(부력조끼) 착용법
1. 조끼는 가슴쪽 버클을 채운 후 버클에 연결된 옆구리쪽 줄을 탁탁 당겨 몸에 밀착되도록 착용
2. 다소 불편하더라도 가랑이 사이에 생명끈(다리끈이라고도 함)을 반드시 착용
- 생명끈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간혹 허우적 거리다가 몸은 아래로 내려가고 조끼는 물위에 있어서 머리위로 조끼가 벗겨지는 경우도 있음

여러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게 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수상안전 관련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 남겨 주세요.
ps. 참고로 저 구명조끼 파는 사람 아닙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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