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몰랐네요 ㅋㅋㅋ말이 길어 질...

프로필

룰루하군
룰루하군
중랑구 상봉동
매너온도
36.5°C
털어놓을 곳이 이렇게 까지 없어서 여기까지 오게 될

줄 몰랐네요 ㅋㅋㅋ말이 길어 질 것 같으니 스킵하세요
그냥 떠들고 싶어서 찾아온거라 시간 아끼세요 ㅋㅋㅋㅋ
흠 처음 상봉동 와서 디게 행복했거든요???
어릴때부터 집안 사정도 안 좋고 그와중에 아버지도 암으로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좀 빨리 철이 들었어요
내입으로 철들었다 할라니깐 민망하네 ㅋㅋㅋㅋ
그래서 고딩때부터 알바 해서 최대한 엄마가 나한테 쓰는돈이 줄수 잇도록 하고 대학교 가서도 남들 다 받는 용돈 달마다 5만원만 받으면서 국가장학금 받아서 학비는 무료로 책값은 알바비로 해결하면서 지내왔는데 그땐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취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매달 용돈에 추가적인 돈에 저는 나름 열심히 가장 노릇하려하고 제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집안에 보탬이 되려하는데
엄마가 고마운 마음이 전혀 없고 돈 맡껴놓은냥
당연히 누려도되는 권리인냥 하는데.....
예전에는 엄마도 힘드니깐 혼자 나랑 오빠랑 키우느라 힘드니깐 그렇게 구나했는데
이제는 저도 성인이고 해서 제 인생을 좀 살아보려는데 엄마는 자신 인생을 좀 살아보시겠다고 니가 포기하라는 식에 행동을 보이면서 제가 너무 서운하다고 나도 평범하게 다른 친구들처럼 대단한것도 아니고
가끔 본가 가면 맛잇는 밥 커피한잔 사먹으라고 주는 만원 이런거 이런 소소한거 바라지도 못하냐고 하니
장난스럽게 넘기시더라구요...
지금 두달째 엄마에게 용돈을 못 드렸어요 코로나땜에....
그와중에 엄마가 차 바꾸고 싶다고 새차한번 타보고 싶다고 해서 지금 대출도 많이 남앗고 지금 코로나땜에 힘들다 했더니 저 모르게 차를 사 버리셧더라구요...
그러면서 담달부턴 용돈 꼭 주라고 안 그라면 못 낸다고....엄마 인생을 포기하라는건 아니지만 엄마 인생챙긴다고 제 인생을 포기하게 만드시려는게 저는 너무 서운하고 그러네요 이게 계속 쌓이니깐 엄마가 밉진 않지만 이러다가 미워져서 안 보게될까 무섭네요
어디 털어 놓을곳도 이해받을 곳도 없어서 여기다가 주저리주저리 써봐요 참

∙ 조회 3378

댓글 67
19

룰루하군
굴뚝새
성북구 하월곡동

7월에 올리신 글인데
난 오늘...추석이 지나고 누웠다가 이글을 봤네요..힘내시라고...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몇자 남겨봅니다...
해결안되는 부모가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참 안타깝구여~~
아주 길게 글을 적었다가
그냥 지웠어요...ㅎㅎ
내 생각이 전부 옳은것이 아니기에...
그러나 한가지...
힘내시고
너무 님이 힘들만큼은 하지 마시라고...
밑빠진 독에 물 부어봐야 소용없더라고..
그 덕분에 님이 자리잡는게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info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룰루하군
이구역일진이너임
남양주시 다산동

마음 고생은 맘이 예쁘고 여려서 하시는거라는...!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도 스물셋 된 딸이 있어서 한 마디 거듭니다.

부모 될 자격 갖추고 부모 되는 것은 아닙니다(안그랬다면 전 부모 못됬을거에요;;)
님의 어머니도 그렇고요
성장해 가는 아이와 더불어 부모도 성장해 가는거라 생각합니다...만
성장 못하는 부모도 있다보니,
자식들이 마음고생 몸고생을 하네요 ㅜ ㅜ

못난 부모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고 싶은게 부모마음일껀데...!!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하실만하게 키우신 것도 아닌 것 같고
설령 그렇게 키우셨다고 해도 그러시면 안되는거지요!!

피붙이 문제고 살아오신 세월이 있는데 생면부지인 사람이 가볍게 얘기 할 문제는 아닌 줄 알지만..
따님 되시는 분이 짠해서 적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성인이시니 독립하셔서 님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룰루하군
림림
서대문구 창천동

저도 엄마 인생이 안타까워서 엄마 인생 챙기느라 제 하고 싶은 걸 못하고 있는데 참 공감도 되면서 씁쓸하네요ㅠㅠ 도대체 가족이란 뭔지...

룰루하군
활기찬복순이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독립하세요 당당해질수있어요
그전까지는 용돈이 아니라 하숙집 월세 낸다 생각하시고 독립준비하세요
화이팅요

룰루하군
마쪼마쬬
동대문구 이문제1동

마음씨가 너무 예쁘네요
철이 너무 빨리 들은것도 같네요
하고싶은것도
먹고픈것도
가고픈곳도
많은 나이에 참고 생활
한것이 기특하고 안스러운
마음이 생기네요
부모의 마음은 주고싶은 마음이
더큰데 받으면 모아 놓았다가 2배로
보태주는것이 부모 마음인것 같은데
어머님의 고생이 너무 많으셨기에
너무 빨리 철들은 딸에게 보상을 조금이라도 받고 싶으신듯 하네요
그래도 고생은 같이 한것이기에
이제 속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해보시면 해오시고 어머니께서도 홀로시기를 하실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이제 못해본것 조금씩 해보면서
생활하시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1
룰루하군
시꿈(탈퇴)

에고
맘이 아프네요
해라 하지마라 말은 못하겠고
최소한
부모자식 간에 예의
고마운거는 아셔야겠는데
저는
자식시 31살 34살
지지리도 내가 복이 없는지
내가 복이 많은지
용돈 한번 못 받아 봤습니다
그래도
끝도없이 해주고만 싶은데
친구들이
자식이 뭐해줬네 뭐해줬네
듣는 귀 있고 부럽지만
내가 덜 쓰고 지네가 더 누리면
내맘이 편한데
그게 부모맘이지 싶은데
이제 본인 살 방향으로
하세요
너무 착해요 너무 착해.
이제 좀 누리고 즐기다
결혼도 해야지묘

2
룰루하군
페트릿
중랑구 묵제2동

오ㅃ

룰루하군
우주라마
종로구 와룡동

저기요, 도망가요

2
룰루하군
페리
중랑구 망우본동

엑궁

오늘 제가 책을 잀었는데 사람이 이세상 샬아있는것들중에 제일 이기적이래여^^
엄마도 샤람이고 쓴이도 사람이니 그렇겠져
허지만 저의 개인적인 삶이나 기준에서는 쓰니 먄이 사실이라면 엄니 말이나 행동에 절대 이해가 안되여ㅠㅜ

하지말 님도 샤람이니 엄아니 이해만 하란 말도 항부로 못하겠어여^^
꼭 해결할 방법이 있을거에여
말씀하신것 중에 차를 샀으니 용돈을 안주면 해결잉 안된다고 하셨는데 용돈을 드릴 돈이 있어조 드리지 먈아 보셔여^^
적어도 엄마가 사람이라연 첨엔 돈 안준다고 뭐러하겠지말 생각이 뭔거 하나 들거여여^^
혼저 고민만 하지 마시구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이랑 액기를 더나누셔여^^
해결이 안될수도 있어도 지금 여기서 글쓰는 마음이랑 또다른 세성이 올거여여^^

혹 말 나눌 사람이 없다면 저한테 말씀하셔여^^
애기 하루정도 들어드릴수 있어여^^

결론은 그냥 종더 지븜보다 힘네여~^^
파이팅입니다 ~^♡♡♡

info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룰루하군
림춘향
동두천시 지행동

이해합니다.. 저도 같은 입장이였어요

그래서 양쪽을 이해한다는 말이였어요..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올린글이였는데 ㅜㅜ 도움이 못되었네요..
힘내세요!

룰루하군
노아
용인시 수지구 죽전3동

제가 23살때부터 그렇게 살았네요 올해 38살이고요
저는 적금도 한두번 뜯긴게 아니라서 별 저도 해보고 화도 내고 뻘짓 다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뭔가 자기에게 도움되는걸 산다고 제 이름으로 빚을 더 얹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코로나때문에 님도 돈이 없는데 다음달부터는 돈을 달라고 하면 님은 손가락 빨라는거죠
그냥 연락끊고 눈 딱 감고 2년만 지내보세여
저처럼 시집도 못가고 모든 가족의 호구로 살고싶지 않으시면 ㅋㅋㅋㅋ
재밌는건 전 언니도 둘이나 있는데 저만 호구 예요 ㅋㅋㅋㅋ
안하던 사람에겐 기대 1도 없답니다 ^^

2
룰루하군
안개꽃
중랑구 면목본동

에고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참 친구들하고 깔깔 웃을나이에..
효도도 좋치만 힘들땐 어머니께 힘글다고 예기하세요 예기를 해야 어머님도 아시지 않을까요? 어머님은 정말 예쁜 딸을두셨어요
이제 부터는 블루라군 하고싶은거 하세요
너무 해주다 보면 부모님도 바라는게 많아지거든요~~^^ 힘내세요

1
룰루하군
쌍둥맘
양천구 신정4동

어머님이 철이 없으시네요..부모가 뭘 바라고 자식을 낳는건 아닐텐데.. 더 지원을 못해줘서 미안해하는게 보통의 부모 마음 아닌가요? 저 또한 자식을 낳아보니 더 못해주는게 미안하던데요..너무 부모가 퍼줘도 문제지만 당연하다는듯 뭘 바라는건 쫌 아닌듯하네요..막말로 100세시대인데 마냥 해드릴수도 없고..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힘들게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조금은 냉정해지세요

1
룰루하군
나야
중랑구 상봉동

어느 선 까지만 하고 끊으셔야 해요.
아직 어머님 나이도 젊으신데..님도 곧 결혼도 할테고 가정 꾸리실 미래가 있잖아요.

룰루하군
applesj
파주시 야당동

코로나만 아니면 외국으로 공부하러
떠나라고 하고 싶네요 ㅜㅜ
나중에 결혼하렴 자금도 모아야할텐데
이 언니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냉정해지세요.
글쓴이분도 글쓴이분의 삶을 살아야하니
냉정하게 적정선까지만 하시고
시집갈 돈 모은다고 딱 자르세요
요즘 반반하는 추세라고
혹시나
남자가 집하고 여자가 혼수하는거라고
하시거든 서울집이 아파트로 시세 8억인데 그거 다 해서 올 사람은 없다고 딱 끊으세요
지금부터 숨 안쉬고 한달에 2백씩 5 년모아야 1억 2500인데 택도 없다고
그리고 사실 제일 추천하는 바는
외국에 공부하러 나가세요
그게 젤 낫겠어요
넘 짜증나는 현실이네요 ㅜㅜ
코로나 잠잠하면 그냥 외국에 일자릴 구하던가 공부를 하러가요
꼭이요~~~~~~~~응원합니다

룰루하군
애주우우가(휴면)
중랑구 상봉동

술친구 필요하면 연락주십쇼...전 모두의 친구가 되고싶습니다

룰루하군
림춘향
동두천시 지행동

어머님 입장도 ..따님입장도 공감이 가네요 제가 그런딸이였다가 엄마가 되었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되고 생각을 해보니.. 우리 엄마는 나를 아무 조건없이 사랑해주고 ,있는돈으로 저를 키워주시고 아낌없는 나무처럼 퍼주었는데.. 다크니 나는 엄마한테 조건을 내세우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어느 누구쪽이 맞다고 정답은 없지만 대화를 통해서 조금씩 서로 위하는길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그리고 헌신하라는건 아니지만.. 제가 엄마가 되어보니 나로써 포기하는것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화이팅요!!

룰루하군
빅바이어마이닝(휴면)
중랑구 상봉동

적당히사세요... 욕심 챙길건 챙기면서 살아요... 나중에 정말 땅치고 후회해요...


댓글을 더 보시려면 당근 앱을
다운로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