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생기고 특히 젊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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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생기고
특히 젊은 부부들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이사를 와서
동네에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활기가 넘치고 참 재미있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어느 69세 할머니께서 이사를 오셨는데 빌라 화단에
그 할머니께서 자비로 꽃을 잔뜩 사서 심어 놓으시고 날마다 풀 뽑아주시고
거름 주시고 물을 주셔서 많이 낡았던 주택가가 아름다워졌습니다.
저는 날마다 그 화단에 꽃을 구경하러 가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꽃이 궁금해서 꽃밭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비가오면 꽃잎이 떨어진다며 꽃나무에 우산을 씌어 놓으신 겁니다 .
나는 꽃나무에 우산을 씌워놓은 모습을 보고 한 참을 웃었습니다.
날마다 공들여 꽃을 들여다보시며 동네에 굴러다니는 꼬챙이를 주워다가 꽃나무 쓰러질까봐 줄로 꽁꽁 묶어서
장마대비를 확실하게 하시는 모습에 동네사람들이 감동을 합니다.
동네에서 꽃심는 아름다운 할머니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저는 우리 동네에서 "선한 주민상" 을 그 할머니께 드렸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하고 부지런하시며 마음이 고우신 좋은 이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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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어머나 다알리아 너무나 탐스럽고 이뻐요.
요즘사람들 꽃도 시들면 쓰레기된다고 그러는 각박한 세상에 이게 웬일~~
할머니의 행복과 이렇게 사연을 보내시는 분에 행복의 양의 비슷할꺼 같네요
그 빌라는 집도 새집이라서 깨끗하지만 그 할머니께서 쉴새없이 주변 청소 하시고 분리수거를 확실하게 잘 하셔서 깨끗해요.
하수도 막힌다고 사방에 물구멍 청소 하시고 바닥쓸고 다 하십니다.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웃음을주는 동네에 사셔서 부럽습니다~~ 정말 우산쓴 꽃을보게되면 엇 하고 웃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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