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이(냥이)를 찾게 된 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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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이(냥이)를 찾게 된 집사 입니다.
얼른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주중에 너무 바빠서,, ^^;;
1. 7월 26일 늦은 밤 집에 최소 12시간 이상 돌아오지 않는 따상이 찾는 글을 올림
2. 얼마 후 A님에게 고양이 보호하고 있다는 글이 있으니 찾아보라는 제보전화가 옴
3. A님이 그 글에 제 글을 캡쳐해 전달해주심
4. 따상이 보호하고 있는 B님이 직접 전화주셔서 만나게 됨
5. 따상이를 데리고 집으로 귀가 (고양이 모래와 사료까지 구매해서 저에게 주심)
6. 감사해 죽을 지경이나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음
7. A님께 감사 연락을 드림
8. 꼼꼼한 A님은 집에 고양이가 잘 있는지 인증샷까지 확인하심
9. 31일 Am 4시,, B님에게서 따상이를 또! 보호하고 계신다는 문자가 와있었음
10. 내 짐작이 맞았던 거임,, 산책냥을 가출냥으로 오인하신 거였음 ㅋㅋ
따상이와 따상이 형인 삐삐는 동네 산책냥입니다. ㅋㅋ
B님 입장에서는 보호, 따상이 입장에서는 납치 감금이 었던 것이죠 ㅋㅋㅋㅋㅋ
따상이는 보호가 되어 있어서 집에 돌아올 수가 없었다는,,ㅋㅋㅋㅋㅋ
저희 애들은 저 지도 반경으로 저와 함께 산책을 하고, 아마도 그 반경까지만 다닐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 구역에서 따상이와 삐삐를 만나게 되시면, 보호하지 마시고 "안녕~ 따상이 삐삐~"라고 인사해 주세요~ 집을 저보다 더 잘찾아오는 신통방통한 애들이랍니다. ^0^
어쩌던 각박한 요즘에 훈훈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은 사건입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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