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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민...

전 고양이를 키워본적도 키울 생각도 없습니다. 시골 본가에 있을때야 강아지는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너무 생소합니다.

그런데 어제밤 산책중 한적한 대로변옆에 어린 고양이가 나무 위험하고 안쓰럽게 울고있어서 일단 물을 좀 챙겨주고 어미가 나타날까 좀 멀리서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어미는 보이지 않아서 다가갔더니 고양이가 찰싹 달라붙어서 몸을 비비는데 너무 위험하고 안쓰럽더라구요.

그래서 한 1시간정도 지켜보다가 일단 데리고와서 좀 씻기고 츄로(?) 좀 사다먹이니 미친듯이 먹더라구요. ㅠㅠ

솔직히 키울수 있을까 고민이 되고 와이프와도 합의가 안된 상태라 너무 걱정이네요.
당장 화장실?(모래) 해줘야 한다하고 눈도 닦였눈대 눈꼽도 계속 나오고

뭘 어짜할바도 모르겠고 몇개월짜리 새낀 지도 모르겠고 신경이 너무 쓰이네요.

고양이 많이키우시는분들 도움 부탁드립니다.

4년 전 ∙ 조회 2772

댓글 39

9

골드비

종로구 종로1.2.3.4가동

애기 너무 에뻐요 응원합니다 키워보시면 녹아요~~~

3년 전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xiary

성동구 행당제1동

아~~ 네, 너무 거리가~~ ^^;;
아니겠죠? 전 혹시나 했습니다 ㅎ

4년 전

xiary

성동구 행당제1동

흠.. 집근처에 어미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찾아다니면서... 종일 울고 있네요~
(성동구청 부근인데... 동네분이 그러는데 까만바탕에 흰색있는 아이라면서... 어미가 계속 찾아다닌다고 합니다 ㅠㅠ)
혹시나... 합니다~~

4년 전

2호선러버

관악구 신림동

집사간택 축하요..뭣보다 와이프분이 허락해야할것도 같은뎁, 일이 너무 많으면 지치실까봐 걱정될듯.

저도 3년후엔 고양이 키우는게 꿈입니다.

4년 전

둥이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동물을 좋아해서 저라도 차마 못 지나치고 데려왔을거 같아요... 귀여운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 잘 맡아주세요 ㅜㅜ 혹여나 키우지 못할 상황이 되신다면 유기묘 입양카페들 많으니 임보하셨다가 정말 잘 지낼 수 있으실 분에게 맡기시면 될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그대~~ 화이팅입니다!

4년 전

posooni

성동구 행당제2동

저희도 5년전에 그렇게 만나서 가족이되었어요 사랑듬뿍받고있는 아들이되었다는...ㅎㅎ 닮아서 그냥지나칠수가없네요:-) 엄청난 애교많은 개냥이가되었답니다 !좋은일하셨어요!! 복받으실거에요!! 아직은 어디로가게될지모르지만 아기고양이에게 좋은 가족이 생기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