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고 힘들다. 무엇보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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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니
봉우니
서초구 방배3동
매너온도
36.8°C
자가격리3일째.

지루하고 힘들다. 무엇보다 입식 생활하다가 아무 가구도 없는 방에 모든 용품들을 늘어 놓고 쭈그리고 앉아서 살아 내야하는게 너무 어렵다. 좌식 테이블에 앉아 책을 봐도 랩탑을 켜도 집중이 안된다. 침대도 없어 좀 길게? 앉으면 잠이 온다. ㅋㅋ
하지만 모든게 고맙다. 방이 두개나 있는 집을 무료로 쓸수 있는게 고맙고, 때를 따라 먹을것을 창문으로 주고 가시는 처형이 고맙고, 5G 인터넷을 맘대로 쓸 수 있는게 고맙고, 어제는 아는 분이 책상대용으로 쓰라고 파라솔용 테이블과 의자를 2개나 조달해 줘서 고맙고, 오늘은 선교단체에서 보내준 커피가 온다니 고맙고, 딸이 보내준 필요물품들이 온다니 고맙고. .... 하나님 감사합니다.

∙ 조회 400

댓글 9
6

봉우니
손을높이
서초구 서초3동

그나마 좋은환경이시네요.
울동생은 자가격리할곳이 없어 미국에서 오지도 못하고 있어요.
하나님과 교제할시간도 감사지요.

봉우니
달무리
서초구 서초1동

힘내세요~~

봉우니
cafe난사랑
서초구 방배4동

응원합니다~~~

봉우니
리오
강남구 도곡2동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견디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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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니
광순이
마포구 합정동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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