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커다란 무를 놓고 가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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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남양주시 진건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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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이 커다란 무를 놓고 가셨어요
그것도 하나도 아니고
대여섯개씩이나요 ㅎ
비는 내린다는데.
이거이 난감하네~~ 요 ㅎㅎ
그래서 일단 껍질을 벗기며
머릿속으론,
무엇을 만들까
어떻게 요리를 만들어야
잘 먹었다 생각이 들까. ㅋ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그래, 먼저 지인이 사 왔던 해장국
거기에 딸려 온 무생채
오호라~ ㅋ
일단 무를 길게 채를 쳐 보자
그리고,
텃밭으로 달려가 비트 몇 개를 뽑아 오자 ㅎ
채 썬 무를 바구니에 받혀 놓고
비트를 손질해~
물을 조금 넣고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간 비트에
소금
설탕
식초
산야초청을 섞어 간을 맞추고
채 썬 무를 버무려 김치통에 담았습니다
칼칼함을 위해
씨를 뺀 청양고추를
무채 사이사이에 넣어 주면 끝.
몇 시간 뒤~
작은 종기에 조금 담아
아들에게 먹어 보라고 했더니
먹을 만하네. 긍정적인 대답을 하네요 ㅎㅎ
이거~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야
.
.
그러겠네.
아들과 주고받는 이야기에
젓가락 든 남편이 마저 집어 먹으며
괜찮네.
맛 들면 시원하니 맛있겠어
한마디 거들고 나섭니다
두 남자의 응원에 신바람 난 아짐씨
아들 줄 밑반찬을 챙기며
빠진 것은 없나
더 줄 것은 없나
혼자서 바쁘게 종종걸음 합니다 ㅎㅎ
맛있는 저녁들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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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퐁당당(탈퇴)
맛잇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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