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옴 같이 열어보려구요 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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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
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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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29일 군대보낸 큰아들 짐이 오늘 도착했네요

남편옴 같이 열어보려구요 첨이라 그런지 벌써 눈물이 나네요 이더위에 훈련은 잘 받고 편식이 심한데 잘먹고있는지ㅜㅎ

∙ 조회 1561

댓글 47
8

은우
Cantbebeat
동대문구 제기동

우리엄마도 이거받고 꺼이꺼이 울었던기억이 특히 티셔츠 1점 바지 1점 그거보고 점이라는 표현 안썼는데 여기서 쓰라고했나보다고 그부분서 오열

은우
무지개
송파구 거여1동

저도 생각납니다 ~~
5년전 ᆢ
강원도 훈련소로 앞에서 마지막으로 식사를 하는데 음식맛이 무슨맛인지 모르게 먹으면서 아들만 처다보다 시간임박해서 헤어지고
걱정말라는 인사와함께 많은 예비장병들속으로 들어가면서 활짝웃는얼굴
아들얼굴이 지금까지도 가슴에 박혀있어요
돌아오는 차안에서부터 나는 멘붕이였고 온통아들생각에 그동안 못해준것들만 생각나고 우울한 나날들이였죠 ᆢ
지인들은 그것도 잠깐이라고 조금있음
그런마음도 후회할거라고 말년병장되면 좀더있다 나왔음한다고 ᆢ
하지만 어제보낸 나는 나도 그날이 빨리 왔으면하는맘이지만
지금 이순간은 너무 힘들고 힘들어서 눈물 훔쳤던나날들 이였죠 ᆢ
어느 누구의말도 위로가 않되더라구요 ᆢ
그냥 힘들어하면서 주말저녁이면 밴드에서 아들모습 찾는냐고 눈이 빠지게 뒤져보고 편지보내고 ᆢ그렇게하루하루 보내다보면
그아픔도 퇴색되어가며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구요 ᆢ
민중님도 힘들면 힘들어하면서 아들얼굴 찾아가면서 위로받으세요
그러다보면 웃는날옵니다 ^^*
제대때 다가오면 그렇게 힘들어했던날들을
후회? 할걸요 ㅎ
하지만 지금이순간은 엄청 힘들답니다 ㅎ
응원할께요!

은우
은우
목포시 하당동
작성자

네 저도 교우관계가 젤 걱정이더라구요 울 애는 1급받고 원래 눈나쁜데 라색수술해준게 후회되더라구요 쁘닠콩이님도 넘 걱정마시고 아들들 믿으시고 기도드리시길

은우
향수
중랑구 중화동

저도 내년엔 쌍둥이가 입대할거 같은데 화장실 자주가는 막내, 속상하고 힘들어도 참을 큰 녀석이 어떻게 이겨낼지 맘이 짠-합니다.
지난 달에 신검받고
체중 땜에 2급을 받았다니 실감이 나더라구요~
휴가를 너무 자주 나와 돈든다고ㅋ 제대해도 두 달만 지나면 도루아미타불이라 해도 보내기전의 부모맘은 그렇지가 않죠~
아들위해 기도하는 시간되시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또 좋은 사람이 되어가기를요~^^

은우
꽃차
송파구 가락2동

너무 걱정마세요
더운날에는 훈련 안한다네요.
울아들도 7~8월에 훈련받았었거든요.
그리고 배고파서 편식 안할거예요.
힘내세요~~~

은우
탈퇴한 사용자

저희 엄마는..
남동생 군대 가는 날에 비가 와서..
택배 박스에 담긴 옷이 다 졌었더라구요. 그걸 붙들고..
엄청 우시길래 놀랐거든요..
'아.. 엄마가 저랬었나? 그래도.. 아들이라고.. 많이 생각나는구나.. '
사실.. 남동생 군대 가는 전날에도 부모님이 싸우셔서.. 남동생이 힘들어 했거든요..
그런데.. 그 날 뿐이셨어요^^;;;
남동생은.. 휴가 때.. 엄마가 밥을 한번도 안 챙겨줬다고.. 그게.. 진짜 서운했다고 하더라구요^^;;;

은우
스마일
송파구 가락동

마음이 많이 아프시지요!~전 조카가 입대하고 싶어 했는데 운동하다 고관절에
문제 생겨 못가서 무척 속상해 했었어
요~그래서 그런지
아들이 건강해서 입대할수 있다는것
에 감사했던 기억이
나네요!~말렸는데도 본인이 조교 지원해서 고생도
했구요~제대하고 나니 씩씩해졌고
어른스러워졌고
부모님께 넘 감사한걸 느꼈다고
얘기도 하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벌써 제대
한지도 13년 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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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
포오비
송파구 가락본동

저도 아들 군대보내고 전역도 했네요~
눈물이 나는건 당연한것 같습니다
전 2번정도는 휴가 나와서 들어갈 때마다 눈물을 훔쳤던것 같아요~
요즘은 휴대폰도 사용할 수도 있고 편식 심해도 사먹을것 많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안전제일만 강조하세요~~
좋은곳에 자대배치 받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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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
마일로
송파구 가락2동

잘 지낼겁니다. ^^

은우
은우
목포시 하당동
작성자

네 옷보고 홈페이지에서 사진보고 눈물났네요 그래도 제눈에는 울아들만 보이는게 어쩔수없는 엄마인듯요ㅎ 감사해요

은우
샤샤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저두 제아들 군대보냈을때
엄청울었는데 옷왔을때
젤많이 울었어요
군대있을때 편지오는거보면
효자 다된거같더니 재대하니까 군대 다시보내고 싶었어요
이젠 철나서 듬직한아들이
됐지만 그땐 다시보내고싶은적 몇번있었답니다~
지금 한참 더울땐데ᆢ
고생하겠네요~
그래도 남자가 되가는과정이니 너무 걱정 마세요~ 잘이겨내고 더멋있는아들이 되서 돌아올거에요~~

은우
은우
목포시 하당동
작성자

ㅎ마네킹님 말대로 되길~ 감사해요

은우
라일라
송파구 방이동

인터넷편지 매일 쓰셔야 해요~
훈련기간 내내 편지 기다립니다
나중엔 쓸 말도 없어서 ᆢㅎㅎ
마음에 담아놨던 잔소리만 썼던 기억이 나네요ᆢ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너무 걱정 마세요~
나라에서 먹이고 입히고 훈련시켜서 꼭 필요한 사람 만든다 생각하세요

은우
마네킹
강남구 일원본동

우리아들은 군대갔다 오더니,
성격이 더 좋아졌어요..^^
이참에 아들 독립(?)시키니 편하다 생각하세요..
국방부 시계도 잘간답니다~~😆

은우
은우
목포시 하당동
작성자

아 해군은 그렇군요 퇴소식때 쉴 곳 예약하러 전화해보니 당분간 코로나로 부모님들 오는거 못할수도 있다고 그러네요ㅜ 되면 그때 전화달라고 ㅎ

은우
보름달덩이
강남구 일원동

요즘 해군은 아들 짐 받을때 부모님 운다고 안 보내주고 퇴소식때 본인이 들고 나온다고하네요 ㅎㅎ

은우
은우
목포시 하당동
작성자

네 1주일만에 070으로 전화왔는데 밝은 목소리라 걱정 쫌 덜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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