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장사하시면 대박 나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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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모두와
남양주시 진건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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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오이지 장사하시면
대박 나시겠네~

오독오독
친정엄마 오이지는
언제나 엄지척~
최고의 맛입니다^^

엄마께서 절인 오이지를
한 봉지 담아 주시더라고요

오이지를 썰어
양파망에 담아 밤사이
누름돌로 눌러 놓았더니
수분이 빠져 꼬들꼬들 맛있습니다

마늘
청양고추
고춧가루
들기름
깨소금

산야초청을 넣어 버무렸습니다

아쉬운 것은,
파를 송송 썰어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마트를 다녀와야 해서.
넣지를 못했습니다 ㅎㅎ

어,
이 맛이 아닌디,
엄마표 오이지무침 맛이 나질 않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도 손맛에 따라 이렇게 맛이 다르니 ㅋ

손으로 짜지 않고
편한 방식으로 짜서 그런가?

순간,
다른 형제들을 위해
온 힘으로 오이지 짜시는
엄마의 팔목이 얼마나 시큰거렸을까
한 양푼을 손으로 쥐어짜고 나면
넌더리 나셨을 텐데.

나는 그 힘듦을 잘 알기에
엄마가 무쳐 주신다는 것을
빼앗듯 그냥 가져왔는데.
무쳐 올 걸 그랬나, 살짝 후회스럽더라고요

됐어,
됐어~
이 정도 맛이면 훌륭해~ ㅋ

무친 오이지를 반찬통에 담고
그릇에 묻은 양념이 아까워

무친 오이지 조금
깨소금을 넣어 동그랗게 동그랗게
미니 주먹밥을 만들어
접시에 올려 놓고 찰칵!!~

얼른 하나 집어
입에 넣고 오물오물~
매콤한 맛에 오독거리는 오이지
어랏, 어느새
두 번째 미니 주먹밥이 입으로 또

후훗~
나름 만족함에 옅은 미소를 지어봅니다^^

∙ 조회 466

댓글 43
10

모두와
다판다(탈퇴)

정말 손맛 이란게 있는거 같아요.
엄마가 해준 음식은 언제나 진리인듯~

모두와
초록별(휴면)
남양주시 퇴계원읍

아ㅡ웅
침샘 폭풍 자극이십니다
완전 금손이시네요

음식 솜씨만큼이나
글도 맛깔스럽게 쓰시고
엄지 척입니다

모두와
김양
남양주시 진접읍

못하는게 없으시네요ᆢ난수염대뜯어 와서 갈치속젓에 무쳐먹으려고ᆢ한주먹뜯는데 모기와의 전쟁을치루고얻은결과네여

모두와
Coffee
남양주시 진건읍

ㅎ저도 어제 올케언니가 보내주셔서
맛있게 양념해 먹었어요~^^
위ㅡ아이언님 말씀대로
모두와님은 장금이십니다~👍👍👍

모두와
아이언
남양주시 다산동

장금이세요? 👍 저도 지난 일요일에 집에가서 엄마가 오이지 무침 해줘서 가져와 먹고있어요. 누룽지도 덤으로... 누릉밥에 먹어도 딱이에요.

모두와
햇쌀가게
성북구 종암동

무지면 맛나죠^^ 배고파지네요

모두와
후니꼬
천안시 동남구 영성동

입맛없을때 찬밥에 물만 말아서 오이지얹어먹어도 맛날꺼같아요.

모두와
권여사
남양주시 다산동

맛있겠네요~^어머님게감사하며~^맛있게드세용~^

모두와
도미솔
남양주시 평내동

모두와님 혹시 솜씨가 좋아보여서 여쭙는건데 된장도 직접 담그시나요~~?

모두와
도미솔
남양주시 평내동

넘 맛있갰다~~ 친정엄마 생각난다~~넘 먹고 싶다~ 님 너무 좋으시겠다 ~~

모두와
김양
남양주시 진접읍

솜씨가 좋으시네요 친정엄마 계시는것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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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국악
남양주시 진접읍

맛있겠다~~
친정 어머니 솜씨가 좋으셔서 모두와님이 닮으셨구나
난 꽝손인데 부럽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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