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에 사는 주민입니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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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에 사는 주민입니다..
이 어지러운 시기에 모두들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저희집에두 할아버지 강아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2008년도에 갓 두달되었을때 한가족이 되었죠..
그러니까 지금 열세살...
그땐 딱 고기한근정도 590g정도 였는데 지금은 열근 조금 넘는6.2kg 정도 됩니다..ㅎㅎ
순둥이처럼 보이는데 도련님기질도 있어 종종 까칠하고 성질도 부립니다...
얼른 나가자고.빨리 밥달라고..물 없다고.
아직도 제눈에는 귀염둥이지만...
만년 귀여운소년일것 같았는데
점점 여기저기가 퇴화되는지
전에는 현관앞에서 기다리며 번호키누르는소리에 문을 긁곤 하였는데 이젠 귀가 어두워져서 문열고 들어가서 건드려야 아는척하고
눈은 녹내장에다 하얀구름이 점점 올라오는걸로 봐서 백내장도 생긴것 같습니다...
컨디션안좋을땐 어디 부딪치기도 하공...ㅜ.ㅜ
그래도 새벽이면 힘이 넘쳐서 산보를 가자고 합니다..
다섯시에서 반쯤에....
같이 늙어가는 저희가 힘에 부침니다..
어찌 살랑살랑 친한척에 꼬리를 흔들고 얼굴을 들이대고 빨리나가자 끄응끄응~소리를 내는지 안나갈수 없죠...
이아이 덕분에 동물의 눈을 들여다보면 너무나 차암~ 예쁘다는걸 느꼈습니다...
애완견이 아니고 우리가족이죠...
아직 몇년 더살아야하는데 검은자 위로 차오르는 백내장때문에 수술을 해주려고 합니다...
식구들 모두에게 기부금을 걷어 하려고 하는데
모두들 흔쾌히 기부하겠다고 해줘서 마음이 엄청 흐뭇했어요...
어릴때도 선천성백내장으로 수술을 한번했는데
이제는 노인성백내장으로 수술을 또 하게 될듯합니다...예전에 서울대 동물병원에서 했는데
이동네에서 안과를 잘하는 동물병원이 있나요?
얘네 병원비가 겁나 비싸서 좀 저렴하면 좋겠다...생각하는데...사람병원처럼 동네가 좀 저렴하고 대학병원이 더 비싼지는 모르겠네요...
설대에 예약은 해놨는데 동네병원에서 가능하다면
멀리안가고 하고싶기도 합니다.
정보주실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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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청담눈초롱안과 추천해요. 안과전문의시고. 저희 고양이 안과질환으로 1년을 헤메다 여기 선생님은 한방에 알아보시더라구요. 안과는 정말 전문병원에 가는게 맞아요.
수의과대학중 안과 교수님과 안과석사과정이 있는곳은 서울대와 건대뿐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곳 대학병원이나 여기 출신 안과 석사 선생님을 만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도 시츄 아이 키우다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ㅜ 사진 보니 저희 아이 생각이 나네요.. 저희 아이는 녹내장와서 눈초롱안과 라는 청담동 병원에 다녔었는데 가까워서 다니긴 했는데 여기도 엄청 비쌌어요 ㅜㅜ 동물병원도 보험이 되면 좋으련만 노견이 되면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ㅜ 그래도 끝까지 책임져야할 우리 가족이니 열심히 벌어서 갈 때까지 병원비 내가며 키웠었답니당 ㅜㅜ 강아지랑 오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저도 말티즈키우다 지난겨울 보내고ᆢ 다시는 안키우겠다 다짐하지만 문득 문득 보고싶어 눈물 이 나네요 저도 그아이 나이가 19살이돼서 피부과로, 자궁수술로, 뒷다리탈골술, 병원 징하게 다니다 서무힘들어 하는모습 보다가 보냈는데 그눈빛을 잊지못하네요
병원다니며 생각한건 ᆢ 병원은 거기서 거기인듯ᆢ
그저 경험많은 나이드신 병원 찾아 다녔는데ᆢ 가락동물병원이라고 송파 스벅바로 옆에 작은 병원 원장선생님이 경험 많고 잘 보시는듯 하더군요 잘치료하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인공수정체 삽입술 하시려는거예요??
나이가 있어서 신중하게 고려 많이 하시고
병원 여기저기 자세히 알아보시고 보내길 추천드려요 ㅠㅠ
견종도, 나이도 작년에 간 저희 아이 생각나네요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래요
같이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마음이 짜안~하여 글남겨봅니다.좋은 병원에서 수술 잘했으면 좋겠어요.어찌나 글도 잘쓰셨는지 마음이 뭉클하네요.화이팅하시길~^^
아이고 딱봐도 가족분들 사랑받고 자란티가 나네요ㅜㅜ 드릴정보는 없는데 그냥 지나가기엔 글과 애기가 너무 예뻐서 댓글남겨요ㅠㅠㅠㅠ꼭 좋은 곳에서 수술받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