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저번에도 이상한 거래자 만나서 고생하다가 결국엔 구매자가 사과하며 끝났는데 이번엔 핸드폰 구매자에요. 어제 아침에 핸드폰구매 연락와서 구매가능하다하니 자기가 돈이 없다면서 5만원을 깎더라구요. 제가 안된다고 3만원까지 깎아드린다했는데 거래하신다고 어디로 가야하냐해서 집주소 알려드렸어요. 차량등록 해준다하니 개인택시타고 가서 필요없다해서 나갈준비하면서 거래준비도 했어요. 핸드폰 확인까지 다하고 그때 초기화 하면서 핸드폰박스에 넣어놨어요. 거래시간 다가오는데 또 5만원 깎아달래서 씹었거든요? 근데 출발한다고 연락와서 3만원 깎아드린 금액으로 거래하러 오시는구나 생각했어요. 아이들이랑 나가는 길이여서 아이들이랑 같이 거래하러 주차장으로 내려갔고 택시안에서 40대 아줌마랑 그 부모님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같이 내리면서 5만원 깎은 금액 내밀면서 할미가 쓸건데 이것만 받으라면서 강요하더라구요. 제가 이러시면 안된다고 2만원 더 달라하니 안주면서 계속 할머니되시는분이 에이 할머니가 쓸건데 이것만 받으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때부터 짜증이 확 났지만 아이들도 있고해서 그럼 만원만 더 주시라니 돈없다고 안주시려는거 만원 더 받아서 4만원 깎아드렸거든요? 근데 제가 차 타고 좀 기다렸는데도 안나가가는거에요. 너무 안나가서 저는 갈길 갔고 한시간지나서 연락와서는 대리점에 갔는데 핸드폰 액정에 금이 갔다면서 환불을 원하시는거에요? 제가 거래직전까지 확인했을땐 문제 없었는데 자꾸 저보고 문제있는거 팔았다면서 환불을 원하셔서 저는 안된다 했거든요? 직거래 장소에서 충분히 확인하고 거래의사 밝히면서 돈을 건내받은거 아니시냐고 그리고 핸드폰 확인도 하시지않았냐고 그랬더니 제가 문제 없다하니 확인 제대로 안하고 믿고 거래했다는거에요. 근데 저는 제가 드릴때까진 문제 없던 폰이 그쪽으로 넘어가서 깨졌다하고 환불해주면 저는 너무 억울한거에요. 서로 강경하게 대응하면서 경찰에 신고하신다해서 신고하시라했어요. 근데 환불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저보고 양심이 있는거냐면서 할머니한테 사기치고 싶냐고 저한테 문자하는것도 아깝데요. 저도 꼭 경찰에 신고하시고 경찰서에서 뵙자하고 연락 끊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송도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