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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시공

이사 보증금ㅡㅡ

몇일 전 목상동에서 꾀 살다가 이사 나왔습니다(월세) 만기는 9월이었으나 조건과 컨디션이 맘에 드는 집을 찾기 어려웠고 반려동물이 있어 더 어려웠습니다 오랜시간 끝에 집을 구해서 세입자도 구했고 양쪽 복비도 제가 냈구요(만기전에 나갔기때문에) 신랑 이름으로 계약되있었고 자취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않았고(알아서 할거라고 판단) 가끔 관련질문을 하면 그에맞게 대답을 해주었기 때문에 걱정안했습니다 이사 당일 당연히 보증금 전체 돌려받은줄 알았으나 오후나 되서야 저에게 다 받지 못했다 알렸고 (예:500이면 400 들어옴) 그런게 어딨냐 1차분노후 전화하라고 보챘습니다 폰 꺼져 있었고 이사짐 어느정도 들어갔는데 비번 알려줬냐고하니 알려줬다했고ㅡㅡ 또 전화해보라 하고 했더니 집 점검 중이라했음 여기서 2차짜증분노 부재중 전화에 답도없고 본인 받고 싶을때만 받나 싶었습니다 그러고나서 한시간?한시간반정도 흐른후 소식이 없길래 다시전화 나머지 달라하니 수리할 부분 견적받았는데 정확히 안준금액 정도 견적나왔다고 못주겠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관련 수리부분 특약있어 수리비용 예상함) 기가막혀서 왜 그정도냐 했더니 다른부분들도 저희보고 고쳐내라 하더라구요 3차 대분노 했습니다 월세라 수리는 알겠는데 수리할비용을 보내는건 보내는거고 제가 알기론 보증금 자체는 짐을 다빼면 온전히 줘야되는걸로 알고있는데 달라했더니 뭘믿고 주냐고 수리비용 안주면 어쩔꺼냐고 못믿겠다고 하더라구요ㅋ...... 월세지만 자잘하게 고장나는거 말안하고 고쳐서 살고 명절마다 선물도보내고 좋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반려동물도 있고 살면서 크게 터치 안하심) 감사한마음도 있고해서 간간히 선물도 보내고 했었습니다 고치면서 살고 그랬다고하니까 고치면서 살았는지 어쨋는지 자기가 어찌아냐고 고칠게잇으면 말하지그랫냐 누가 말하지말랬냐 내알바 아니라고 히시더라구요?ㅋ... (뭐 고쳐쓸땨마다 신랑하고 싸움 저는 말해라 신랑은 이정도는 그냥우리가 하자 이런식) 그럼 이사나가기전에 수리비를 주지그랬냐고 이상한말을 하질않나 그럼 저희 여기 돈지불 해야되는데 보증금도 보태서 내려고 계산해놓은거라고 하니까 그건 내사정이 아니니까 나한테 얘기할건 아니라고 하고 내가 왜 돈을 줘야하냐느니 수리비 줄지안줄지도 모르는데 뭘믿냐고하고 진짜 tv에서만 보던일이 벌어지니 복장터지고 소리가 저절로 질러지고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잠시 전화끈고 신랑한테 퍼부었습니다 왜돈도 다 안받았는데 비번을 알려주냐 그러니까 뭐하러 때마다 선물주고 그랬냐(제뜻이 아니었고 신랑뜻이었음)뭐하러 부품 우리돈으로 사서 다 고쳤냐 등등등 심지어 베란다 문도 소리나고 고장나서 고쳐달라고 했는데 안고쳐줬습니다 고쳐준다고 하더니 그대로 함흥차사였습니다 나중엔 결국 포기했구요 그대로 썼어요 너무화나서 비번 바꾸러가자고 돈 받기전엔 그집에 있을생각으로 가려고했는대 신랑이 통화다시 해본다고 나가더니 똑같이 언성높이고 그러더라구요 왜 저희 돈으로 그집 수리를하냐 먼저 보증금을 주고 수리금액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순서가 맞는거지 라고 했더니 동문서답 시전 계약서 상에 보증금에서 수리비를 뺀다는 내용은없다 수리를 안해준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돈을 낸다는데 못믿겠다고 하면 어쩌라는거냐 계약서 얘기하니까 안써있어도 암묵적으로 그렇게 돈까는거라고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 하길래 그런 룰은 어디서 생긴거며 누가 만든거며 그런게 어딨냐 암묵적인게 도댜체 무슨말이냐고 진짜 너무 어이없어서 실소터졌습니다 처음애 그집 들어갈때 인테리어가 되있긴했지만 신랑이 없는것들을 본인이 사서 설치했다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전화로 설치해도되냐 허락 받았었고 심지어 돈도 안받았다거했어요 근데도 저런태도와 생각 저런말들... 결국 일부수리비빼고 돈 받긴했지만 신랑이 주인아줌마를 마니믿고 좋은분이라고 생각하고있었어서 현타가 많이 왔습니다 교훈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마치 금액이 짠거처럼 정확하게 안준만큼만 나온것도 어이없고 어차피 그집세입자 들어가기전에 수리해야하는데 왜 그비용을 다 저희돈으로 하려고하는지 도무지 이해도 안가고 이런상황 생길까바 신랑이 그래서 사이좋개 지내려고 그렇개 한거였는데 (전 처음봤을땨부터 별로였음 관상은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이라) 문제없이 당연히 다 줄줄알았나봐요 이사하고 저녁에 생각해보니 나머지 안줄생각으로 낮에 폰 꺼놨던거 같은느낌이 들더라구요 출발전에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결국 꺼져있어서 출발했구요 상당히 길어졌는데 화가나서 써봤습니다 맘같아선 좀더 지랄좀하고 싶은데 관상은 과학이고 똥은 피하는게 상책이니 한번 또 배웠다고 생각하고 말아야겠지요 본인돈 귀한줄 알면 남의돈도 그렇게쉽게 못할텐데 어쩜 그렇게생각할수있는지... 한번 사는 인생 그따위로 살지 말길.........

조회 336
댓글 정렬
  • 목상동·

    헐. 어느집인가요?

    • 송강동·

      거기 세입자가 들어가기로 되있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ㅜ죄송합니당🙏🏻

    • 목상동·

      주인여자 개ㅁㅊ네요, 맘고생하셨겠어요 액땜했다치고 이사간집에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송강동·

      막상 겪으니 분해서 잠도 안오더라구요ㅜㅜ에구 감사합니다:-)

  • 용전동·

    들어갈땐 세입자가 갑이고 나올땐 집주인이 갑이라던 말이 생각나네요......

    • 송강동·

      문제 일으키기 시러서 조용히 살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서 한 행동이 후회 되네요ㅜㅜㅎㅎ

    • 덕암동·

      법으로 하세요 계약서 포기 안하셨음. 법이 최고입니다 상담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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