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알바 취업 사기?
당근을 통해서 알바했는데 이런 경우도 있네요. 지원했던 가게에서 연락이 왔는데 지원한 곳이 아닌 다른 가게에서 일해 보길 권하더라구요. (담당자A) 채용 전 미리 일해보고 결정하자기에 승낙했고, 당시 바로 오길 원하기에 일하러 갔었죠. 그런데 도착한 곳에서는 담당자분께 근무 관련 어떤 설명도 듣지 못하고 바로 업무에 투입되었어요. (담당자B) 그것도 지원한 홀서빙이 아닌 주방 설거지 업무로요. 그곳에서 5시간 동안 내리 설거지를 했네요. 중간에 필요에 의해 이동하며 일했던 걸 빼면 진짜 쉼 없이 열심히 일했어요ㅎㅎ (일 끝나고 다음날 집에서 요양함..ㅎㅎ) 그러고나서 그날 하루 일한 것에 대해 일용계약서 작성하고 집에 갔고요. 일 마치고 나서도 앞으로의 제 근무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어요. 그때 같이 계시던 분들은 담당자가 아니라 답을 주실 수 없으셨네요. 일하러 갈 때 연락했던 담당자분들은 다음날 오후 늦게 겨우 답장을 주셨는데, 처음에 연락했던 담당자A 분은 제가 일했던 곳의 담당자B 분께 말하라고 하고, 담당자B는 본인이 일 쉬는 날이니 다음날에 저한테 연락준다고 하더군요. 그 다음날이 바로 오늘인데 연락은 안 주시네요ㅎㅎ 이게 취업 사기가 아니면 뭐죠? 채용을 빌미로 사람을 가지고 논 것 같네요. 가게 일 바쁠 때 채용을 빌미로 급하게 사람 불러와 쓰고, 필요없어지니 아무런 설명도 없이 방치하고요. 저는 진짜 열심히 일했었는데ㅎㅎ 허탈하네요 그 때 일했던 곳의 다른 분들은 모두 좋으셨어요. 업무 분위기도 좋았구요. 노동강도가 높았을 뿐이죠. 진짜로. 이렇게 사람 가지고 놀면 안됩니다.
중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