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민/사연

오늘 낮에 항상 다니던 주택가 골목을 걷는데 빌라

앞 화단에 파란색 사탕이 줄줄이 있었습니다. 누가 사탕을 흘렸나 생각하던 찰나에 쥐약이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서 검색해 보니 맞네요. 제가 본 것만 10개 정도 뿌려져 있었는데 구청에 민원 넣으니 누가 뿌린 건지 알 수 없는 관계로 직접 수거 요청을 합니다? 저야 지나가는 길에 또 보이면 몇 번이고 치우면 그만이지만 계속해서 쥐약을 뿌리고 치우는데에 그치는 게 맞는 걸까요…? 해당 건물 관리인이나 집주인에게 구청에서 직접 연락하여 계도 내지는 주의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기에 구청은 너무 바쁜 곳일까요?ㅠㅠ 저에게 직접 수거 요청을 하시길래 굉장히 의외의 답변인지라 저 역시 적잖히 당황해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재발방지는 생각하지도 않는 것 같아서 매우 짜증나고 답답하고 그게 크게 어려운 일인가 싶어서요… 설사 저 쥐약이 쥐 퇴치 목적으로 살포했다해도 쥐 트랩이나 먹이통 설치 등 올바른 쥐약 살포방법을 지키지 않았기에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이로 인해 길냥이나 반려동물, 심지어 호기심 많은 등하굣길 아이들에게라도 노출된다면 아니 이미 노출되고 남도록 적나라하게 뿌려진 그 파란 사탕이 다시 생각하니 위협적이지 않을 수 없네요… 명백히 동물보호법 위반이 되는 행위인데 사실상 직접 현장을 목격해서 제보를 해도 이건 뭐 하나마나~ 결국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하는 건지…답답한 마음에 게시글 보는 분들이라도 주의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역삼1동(언주로106길)부근 산책하거나 지나가는 아이들 있으시면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조회 1,018
댓글 정렬
  • 대치4동·

    쥐약을 누가 사용했는지를 모르는데 건물관리인이나 집주인에게 주의를 어떻게 줄까요? 문제가 있는것 같으면 경찰에 신고를 해야하는 부분인데 솔직히 말해 요즘 쥐약들은 먹이통 이런거 사용하지 않아도 고양이 개 새.이런애들 못죽입니다 그러니 이런애들.걱정이면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 대치4동·

    잘먹지 않고 많이 먹어야 다른애들에게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의도가 있는.부류들은 다른것과 섞어서 놓는거에요 이런것들만 조심하고 신경쓰면 됩니다

    • 역삼동·

      네~ 쥐약이란 사실에 너무 공포스러웠던 것 같아요. 제 앞에 걷고있던 초등학생이 발로 뭔가를 비비적거리면서 걸어가길래 쳐다보니 시퍼런 쥐약이더라고요..여튼 많이 먹던 적게 먹던 독성물질이라 생각되어 저도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좋은밤되세요

  • 역삼1동·

    명백히 나쁜 목적이 있는 것 같아요…동물학대는 범죄라고 종이에 써붙이는건 어떨련지..ㅠ

  • 도곡동·

    그런 악마들은 고대로 돌려받길...

당근에서 가까운 이웃과 함께해요.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