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나눔 자원봉사

오늘 이번 겨울들어 3번째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봉사는 '사단법인 해피피플'에서 주관하였으며 09:30~12:00까지 관악구 삼성동 홀몸 어른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나눔 봉사 활동이었습니다. ​해피피플(Happy People)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를 가지고있다"라는 믿음 아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회원 단체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삼성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가구마다 200장씩 8가구 총1600장을 3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다행히 무지막지하게 추웠던 며칠전 날씨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봉사활동 내내 추위에 대한 어려움은 1도없이 봉사자들 모두가 누구할 것없이 서로 화이팅!을 외치며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잘 마쳤습니다. ​연탄 한장의 무게는 대략 3.5~3.8kg이며, 한장당 가격은 올겨울 시작될 무렵인 지난해 11월쯤에는 대략 870원하던 가격이 한겨울을 지나면서 지금은 980원으로 가격 형성이 되어 있고, 보통 일반 가정에서 연탄을 주문 배달을 하면 연탄 가격에서 창고에 옮겨주는 비용이 한장당 200~300원이 추가가 되어 결국 연탄 한장 가격이 대략 1200원쯤 올라가며 오늘 전달해드린 가구당 200장의 연탄은 대략 한달 사용 분량입니다. ​연탄나눔 봉사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실제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을 보면 거의 가건물이거나 판자로 된 집들이다 보니 웃풍이 쎄서 한겨울의 차디찬 칼바람들이 들어오는 집들이며, 더구나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을 보면 거의가 연로한 홀몸 어르신들의 가구들이다 보니 연탄 한장으로도 경제적 부담을 가져야 하는 가구들입니다ㅠ ​물론 이제는 전국적으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수가 대폭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겨울이 다 지날때까지는 나자신만이라도 연탄나눔 봉사활동과 연탄나눔 기부에 작은 힘이나마 더 많은 관심과 실천으로 힘이 되겠다는 결심을 다시한번 다짐하며 오늘 봉사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